제목 | 패거리의 장단에 맞출 필요가 없는 하느님의 지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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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11-12-08 | 조회수31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마태오복음서 11, 18 - 19> "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패거리들은 '이자는 이렇다' 하고 말한다.
또 다른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패거리들은 '저자는 저렇다' 하고 말한다. 패거리들에게는 패거리들만의 공동으로 나누는 공통의 의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패거리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의 말은 언제나 패거리들에 의해 반대의 표가 된다. 그러므로 '무지'가 판치는 이 세대는 '패거리들의 세대'이다 할 수 있다. '패거리의 세대'에서는 패거리의 장단에 맞추어 주는게 중요하지 않다. 참으로 중요한 한가지는 '패거리'에서 벗어나 '자기 실존'을 찾아가는 일이다. 패거리들은 몰려 다니며 욕설과 조롱, 비아냥, 모략과 모해로 설치고 다닌다. '패거리' 안에는 '내부의 지혜'가 없다. 오로지 '공동 의식'의 한 문제 뿐이다. 그런 이유로 말미암아 패거리 속에서 자기자신의 정신은 썩어져 갈 뿐이다.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세상 지혜와 하느님의 지혜를 식별) 패거리 내부에서 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패거리 생활은 속히 청산하는게 자신에게 이롭다 할 것이다.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난다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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