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⑭ 성령 송가 <주님 도움 없으시면>
주님의 도움이 없다함은
바로 은총이 없는 인간의 삶을 말합니다.
알프레드 델프는,
은총이 없는 삶,
성령의 사랑이 없는 삶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열정적 호소로 끝맺고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빠진 시대도 사랑이 없는 시대였다.
이제 다시는 인간이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착각하지도 현혹되지도 말아야 한다.
하느님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선포한다면
그래도 나머지 것들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은총이 없는 길은 불손과 추락의 길이다.
인간은 하느님과 함께할 때만 인간이 된다.
인간이 하느님을 소홀히 여기면
인간 자신도 소홀히 여긴다.
그리되면 자신에게 정말 유익한 것과
구원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바라보지 못할 것이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나보다 못하다고 하는 사람을
하찮게 보기 쉽습니다.
또는 가깝다고 여기는 친구를
경솔하게 대하는 경우가 맣습니다.
따지고 보면 별로 잘나지도 못한 사람이
결국에 다른 친구를 내리 보면서 함부로 대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하느님의 모습을 닮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내가 만나는 그분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보일 지라도,
그분이 바로 나에게는
다시 없는 천사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보이지 않는 분으로
하느님의 뜻으로 우리에게 오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을 들어 보자.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코헬12,1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진정을 마음으로 감사하는 만남을
갖게 하시어 오늘 이 세상의 삶이 참다운
천국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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