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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물을 씻어 주소서! (17) -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6 조회수398 추천수1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⑰ 성령 송가 <허물은 씻어주시고>

성령 송가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행동하시기를 간청한다.

송가는 하느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실지,
어떤 상처를 치유하실 지를 묘사한다.

첫 번째 상처는 더러움의 상처다.
인간은 죄를 지었을 때 또는 오랫동안
의식에서 밀쳐냈던 어두운 면들,

곧 잔인한 모든 경향, 가능성으로 지니고
있는 비겁과 비열을 자신 안에서 발견할 때
더러움을 느낀다.

모든 삶에는
자신에 대해 전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 삶에 대한 완전한 실패, 자기 실재에
대한 메스꺼움은 마음에 큰 충격을 주고 자기
확신과 자기 정의는 가면을 벗는 정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무너지게 된다.

인간은 자신의 죄에서 도망치고 싶어한다.
죄를 의식에서 밀쳐내고 자신의 나쁜 행위를
못 본 척한다.

아무도 자신의 참된 모습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더러움을 스스로 씻어낼 수
없기에 하느님께 기도해야한다.

델프는 이 청원에 대한 묵상을 다음 말로 끝맺는다.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자비가 필요하다.
하느님의 창조적 어루만지심이 필요하다.

진지한 갈망과 간청과 위탁을 통해 구원을
주시는 하느님의 샘이 용솟음치는 것이 필요하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은 언제나 죄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내가 한 이 일이 참으로 옳은 결정이었나?
를 생각하고,

지나친 이기심이라든지 또는 자기의 좁은 소견에 따라
내린 결정인지? 곰곰히 생각하고 머릿 속에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우려서 곧 바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너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을 바로 알고,
한결같은 마음과 기꺼운 마음으로 그분을 섬겨라.

주님께서는 모든 마음을 살피시고 모든 생각을 꿰뚫어 보신다.
네가 그분을 찾으면 그분께서 너를 만나 주시고, 네가 그분을
버리면 너를 영영 저버리실 것이다."(1역대 28,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항상 자신을 돌아보면서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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