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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참된 증언의 삶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 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6 조회수464 추천수8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대림 3주간 금요일  2011.12.16



 

 

 
 
대림3주간 금요일 (요한 5,33-36)



 참된 증언의 삶



“길을 찾아 헤매는 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길을 물었습니다.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길이 어딜 가다니요? 길은 여기 있고 당신이 어디론가 가고 있지 않소?’”우리가 가야할 길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하느님나라에로 가야 합니다. 하늘은 우리가 온 곳이요, 가야할 곳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알면서도 다른 길을 찾아 헤매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요한5,36)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내가 나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에 관하여 증언하신다”(요한8,18).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의 증언에 의해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하시는 일과 하느님에 의해서 증명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눈먼 이들을 보게 하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걷게 하며,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하고 귀먹은 이들을 듣게 하며, 죽은 이들을 되살리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게 하였습니다(루카7,22).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9,35).하시며 아버지께서 그를 증언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이 주님께 증언 받아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도 행동이 뒤따를 때 입으로 하는 말은 효과가 있으며, 누구에게나 벅찬 감동을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에페5,15.20). 또한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 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야고1,21). 그리고 마침내 여러분의 빛나는 삶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사람들이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십시오(마태5,16).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듯이 우리도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나서야 하겠습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야고2,26)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삶을 통해 주님을 증거 하는 기쁨이 충만하시기 빕니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루카10,20)
사랑합니다.


 

 

 
내 평생 주만 섬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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