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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17일 야곱의 우물- 마태1,1-17 묵상/자식 낳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7 조회수318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식 낳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

1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2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3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4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5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6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신 예수님께 족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형제이냐?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내 어머니요 형제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 해답을 알려 줍니다. 그렇습니다. 육체적 혈연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신앙의 이어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낳았다.’라는 표현은 육신의 후손을 낳았다는 의미보다 더 큰 ‘신앙의 유산을 그렇게 전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또한 끊임없이 ‘신앙을 낳는’ 역사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낳아주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신앙 선조들도 예수님과 똑같은 마음 곧 자손에게 물려줄 가장 중요한 유산은 무엇보다 신앙의 유산이라는 마음으로 사셨습니다. 피보다 신앙을 더 중요한 끈이며 탄탄한 생명의 연결고리로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난했기 때문에 물려줄 세속적인 유산이란 것도 없긴 했지만, 부나 명예를 물려 주려고 애쓰기보다 신앙을 물려 주려고 더 애쓰셨다는 것입니다. 그 선조들의 마음을 잘 이어받아 우리도 실천해야겠습니다.

후손들이 무엇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까?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계십니까? 세속적인 것입니까? 신앙의 유산입니까? 삶을 풍요롭게 이어주는 것은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신앙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영춘 신부(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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