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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든 것 고쳐주소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18 조회수301 추천수2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⑲  성령 송가 <병든 것을 고치소서>

모든 사람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삶에서 상처를 받는다.

많은 사람이 어릴 적에 부모님한테 받은
상처와 모욕으로 일생동안 고통스러워하고,

감정이 상하고 모욕을 당한 상처로 고통을
겪는다.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달라는 기도는
그 상처가 하느님 앞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되어 영광스럽게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알프레드 델프는,
“언제나 자신의 상처만을 맴돌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그 상처를 그냥 하느님께
내맡기라고 권고한다.

언젠가는 도피하려는 모든 생각과 시도를 중단하고
전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넘어뜨리는 그 가시덤불은 새로운 상처만 낼 것이다.

침착하게 머물면서 자신의 무기력을 인정하고, 치유하시는
하느님 손길을 찾아야 한다.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거룩한 권능은 밖으로 용솟음쳐
우리 안으로 흘러 들어와 내면에서부터 깨끗하게 씻어줄
것이다.

우리 자신에 기인하는 상처로서,

“신앙이 흔들리고 희망이 산산조각 나고 사랑이 식고
기도가 마비되고 의심이 마음속 깊은 곳에 파고들고,

겨울에 눈이 내리듯 소심이 삶 구석구석에 두루 퍼지고
증오와 불손이 목을 조를 때 삶은 죽음의 상처를 입는다.“

델프는 인간이 이런 상처를 스스로의 힘으로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델프가 감옥에서 체험한 것은,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께 가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혼자서 오랫동안 아무것도 이를 수 없었다. 당시 감옥에
서도 마찬가지였다.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이 내 안에 그리고
나와 함께 사셨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아무런 까닭없이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 우울증의 원인은 자기 만이 알고
있습니다.

엄습하는 불안, 앞이 안보이는 불안은 결국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면서 고민의 골은 영혼을 흔들어 버리고 좀처럼
빠져나올 길을 찾지 못하고 죽음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때 우리는 참으로 아무런 힘도 용기도 없게 되고
무기력한 자기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생각하고 좌절을 겪게
됩니다.

누구에게 호소할 것이며 어디에서 용기를 얻을 것입니까?
텅빈 가슴을 메꿔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성령의 도우심을
찾는 것입니다.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실로 놀랍습니다.
아내에게 조차도 어떤 위로의 말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신의 내면에서 갈망하는 성령의 빛이 밝혀져야 하겠습니다.

"내 다리가 휘청거린다." 생각하였을 제
주님, 당신의 자애가 저를 받쳐 주었습니다.
제 속에 수많은 걱정들이 쌓여 갈 제 당신의 위로가
제 영혼을 기쁘게 하였습니다."(시편94,18-19)

"당신 말씀이 저를 살리신다는 것
이것이 고통 가운데 제 위로입니다."(시편119,50)

"당신의 은총으로 영원한 격려와 좋은 희망을 주신
하느님 우리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어 온갖 좋은 일과 좋은 말을
하게 해주시기를 빕니다."(2테살 2,16-17)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닙!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신뢰하게
하시어 더욱 굳센 믿음으로 저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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