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께서 자기 안에 육화되어야 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20 조회수397 추천수1 반대(0) 신고


'말씀'께서 우리 자신 안에 저마다 '육화'가 되도록 '말씀'이 잉태되어야 한다

아기 예수님의 잉태되심이 성령에 따라서와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 안에 진리의 성령께서는 말씀을 '말씀으로' 각자 안에 잉태시키시는 은총의 힘을 부어 주신다. 그러므로 저마다 '마음의 구유' 안에서 '말씀이 육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인 동정녀의 마음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육에서 육적인 몸이 나고, 영에서 영적인 몸이 새로 다시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새로운 몸'은 하늘의 하느님에게서, 위로부터 나는 몸이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요한복음서 참조)

성령으로 다시 새로 나는 몸은 '말씀의 육화'가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몸을 의미한다. '말씀'이 인간(삶)으로 들어오는 것이 '육화'이다. 그런 까닭에 말씀과 삶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아직 '육화'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삶이란 인간이 되었다는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말씀'과 결합하지 못하면 '말씀'께서 잉태되시지도 않고 또한 '말씀'께서 탄생하시지도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사람이 자기 힘(의지)으로 '말씀'을 잉태할 수는 없다. 사람이 '말씀'을 창조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말씀'에 결합해야 한다.

마음의 구유는 가난한 마음이다. 구유가 가난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을 뵙는다"처럼 가난한 마음, 영적인 동정의 순결한 상태로 하느님, 아기 예수님을 뵙게 되는 것이다.





<사진 이미지는 박재용님께서 올려주신 눈 내리는 따뜻하고 순수한 정경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