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침묵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봅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23 조회수384 추천수2 반대(0) 신고

<침묵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봅시다.>

즈카르야가 말문이 막힙니다.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늙은 아내가
아이를 잉태한 것입니다.

복음은 천사가 아들을 잉태할 것이라는 말을
즈카리야가 믿지 않았기 때문에 벙어리가 된 것이라고
전합니다.

사실 하느님의 일을
어떻게 인간의 말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침묵의 언어만이 하느님의 일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이루는 표징으로 삼으시려고
즈카리야를 침묵 속에 가두셨고,

즈카리야는 침묵 속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메시아의 오심을 드러내는 표징이 되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짓고서야 즈카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립니다.

하느님의 뜻을 깨닫자 입이 열린 것입니다.

말문이 막힌다는 것은 침묵하라는 뜻입니다.
온 동네로 자신의 정당함과 억울함을 떠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찾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일수록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하느님 안에서 조용히
해석해야 합니다.

이런 침묵을 하면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드러나는 결실이 있습니다.

                        매일 미사 책. (P-140)에서. . . . .

묵상:

침묵 속에 성령께서는
우리들의 머리로 스며드시어 생각으로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아침에 고요히 앉아
성령이 임하시기를 기원하며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