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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탄, 자신 안에서 성취되어야 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24 조회수372 추천수0 반대(0) 신고


<교리서 526>
성탄의 신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모습을 갖추실”때 우리 안에서 성취된다

예수 성탄의 신비는 이 ‘기묘한 교환’의 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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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 아기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주님이시기에 그러하시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1요한서)라고 하시면서 또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요한서)하고 말하신다.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아기 예수님, 사랑에게서 오시는 아기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에게서 오시는 사랑이시다. '아버지의 사랑'에게서 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이시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의 외아드님을 인간에게 "내어 주셔서" 하느님의 영원하신 생명을 주신 사랑이시다. 이 사랑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인간의 사랑'과 전혀 다른 '하느님의 사랑'이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안을 향하여 당신 초월의 도를 홀로 지탱하시고만 계시지 않으시고 당신 자신의 밖을 향하여 당신의 외아드님을 인간에게 생명으로 "내어 주셨다" 

자기 자신의 안(내면)을 향하여 "무(소유)"를 이루고자 하는 '자기 비움'의 도(공)를 수덕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같이 당신 자신을 사람에게 당신 생명으로 "내어 주시는" 한량없으신 사랑은 아기 예수님에게서만 볼 수 있게 된다.

아기 그리스도의 탄생은 바로 이와같이 '사랑의 탄생'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지만 인간에게도 자신 안에서 "내어 주는" 이같은 '사랑의 탄생'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사랑이 인간이 되신 이유는 인간 안에 '아버지의 사랑(예수님의 사랑)'을 성취하시기 위함이다.

[ 교리서 458  ‘말씀’은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내어 주는" 그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인간 안에도 심어주기 위해서 아기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탄생'이 되시었다고 할 것이다. 인간이 말씀과 결합하여 인간 자기 안에 '사랑의 탄생'이 성취된다면 그것은 바로 '기묘한 교환'이 되는 것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복음서 참조)하시며 '교환의 신비'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랑의 살을 먹고 사랑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말씀과 결합한 사람에게 이루어진다.

성탄의 신비는 우리 인간 안에도 사랑이 탄생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수덕이 아니라 실천이다. 곧 말씀께서 자신 안에 육화하는 일이다. 사람 안에 '사랑의 탄생'이 성취되어야 함을 아기 예수님 앞에서 새롭게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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