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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수없는분을 선포할수없다 [예, 아니오/식별의 신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29 조회수393 추천수0 반대(0) 신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달 16일 「믿음의 문」(Porta Fidei)이라는 제목의 자의교서를 발표하고 내년 10월 11일~2013년 11월 24일을 '신앙의 해'로 선포했다. 교황은 16일 신앙의 해를 선포하는 미사에서 "온 교회는 사람들을 그들이 헤매고 있는 광야에서 생명의 풀밭으로 이끌어줘야 한다"며 신앙의 해 선포 목적은 이러한 교회의 복음선포 사명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교황은 6년 전 교황 즉위 미사에서도 "사람들을 광야에서 생명의 풀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교황은 현대사회에서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려면 새로운 열정과 방법, 표현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교회가 먼저 새로운 활력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교황은 현대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방법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실천과 교리교육 강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자의교서 「믿음의 문」을 통해 드러냈다. 교황은 또 1992년에 반포된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진정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 교리서에서 교회가 2000년 동안 받아들이고, 지키고, 제공했던 가르침의 풍요로움이 흘러나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교리서는 우리의 문화적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인 교육과 관련된 이들에게 신앙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구"라며 "이 교리서에 체계적, 유기적으로 정리돼 있는 신앙의 근본 내용을 재발견하고 연구하려는 구체적 노력이 신앙의 해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신앙의 해는 온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이신 주님을 향하여 새롭게 돌아서라는 초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도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재발견과 「가톨릭교회 교리서」 심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 초대에 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신문 발췌>

게시글 참조 2011-11-18 오전 8:07:14 새로운 성전, 새로운 복음화 [베네딕토16세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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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
인신공격 혹은 구차한 변명에 비하여 그리스도의 언변과 지혜는 교리의 빛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복음서 21, 12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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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속에서 빛이 생겨라 "
주변 사람들의 무지와 조롱에 인내하며 각자 안에 교리의 빛을 담아야 한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창세기 1, 2 - 3>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서 8, 12>


두 갈래의 길 (죽음의 길과 생명의 길) 교리교육에서 강조

교리서 1696 그리스도의 길은 “생명으로 이끌게”(마태 7,14) 하고, 그 반대의 길은 “멸망으로 이끌게”(마태 7,13) 한다. 복음서에 있는 두 길에 대한 비유교회의 교리 교육에서 늘 강조되고 있다. 이 비유는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마음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길이 있는데,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하나는 죽음의 길이다. 그런데 두 길은 크게 다르다.” 교리서 90 복음서보다 더 훌륭하고 소중하며 더 빛나는 교리는 없습니다.


교리교육은 말씀 안에서 남을 가르치는 거룩한 노력이다

교리서 426 “교리 교육의 핵심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한 인물, 성부의 외아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교리 교육은 그리스도라는 한 인물을 소개하여 하느님의 영원하신 계획 전체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교리 교육은 그리스도의 행적과 말씀의 의미, 그분을 통해 나타난 표징의 의미를 알아들으려는 노력입니다.

교리서 427 “교리 교육에서 가르침의 내용은, 강생하신 말씀이고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시며, 그 밖의 모든 진리는 그분과 관련되어 전달됩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이도 그리스도뿐이시며 다른 이는, 그리스도의 대변인으로서 자기 입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게 하는 한에서 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모든 교리 교사는 그리스도께서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요한 7,16) 하신 심오한 말씀을 자기 것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리서 513 교리 교육은 상황에 맞추어 예수님 신비의 풍요로움을 모두 전개해야 할 것이다.

2011-11-23 오후 1:23:18


<가톨릭교회교리서>

4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도록 도와주며, 그러한 생활로 그들을 이끌고 가르쳐서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는 모든 노력을 한데 일컬어 일찍이 교리 교육이라고 하였다.  
 
8 교회의 쇄신기는 동시에 교리 교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교부들의 전성기에 거룩한 주교들은 자기 직무의 중요한 부분을 교리 교육을 위해 바쳤다. 예컨대, 예루살렘의 치릴로 성인,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 암브로시오 성인, 아우구스티노 성인과 그 밖의 많은 교부들이 그러하다. 교리 교육에 관한 그들의 저술들은 아직도 본보기로 남아 있다.  
 
9 교리 교육의 직무는 항상 공의회들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 왔다. 그 예로서 트리엔트 공의회는 특기할 만하다.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령들은 교리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서 이 공의회의 이름을 따서 부르기도 하는 「로마 교리서」가 탄생했는데, 이는 그리스도교 교리를 총괄하는 걸작이다. 「로마 교리서」는 교회의 교리 교육을 놀라울 정도로 체계화하였으며, 그 결과 베드로 가니시오 성인, 가롤로 보로메오 성인,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성인, 로베르토 벨라르미노 성인 등의 거룩한 주교와 신학자들이 수많은 교리서들을 펴내게 되었다.  
 
11 이 교리서의 목적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성전(聖傳) 전체의 정신에 비추어 신앙과 윤리에 대한 가톨릭 교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데 있다. 이 교리서의 주요한 원천은 성경, 교부들, 전례와 교회의 교도권이다.  
 
14 교리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말씀을 건네시고 당신을 내어 주시는 계시와, 하느님께 응답하는 인간의 신앙이 어떠한 것인지를 제시한다(제1부). 신경은 선한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고, ‘구속주’(救贖主)이시며 ‘성화주’(聖化主)이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들을 요약한다. 그리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곧 우리가 세례 때 고백하는 ‘세 가지 기본 신앙’을 진술한다. 그것은 전능하신 창조주 성부에 대한 신앙, 우리의 주님이며 구세주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거룩한 교회 안에 계신 성화주 성령에 대한 신앙이다(제2부).  
 
23 이 교리서는 신앙 교리를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 책은 신앙을 더욱 깊이 깨닫도록 돕고자 한다. 그러므로 이 교리서의 목표는 신앙이 자라 삶에 뿌리를 내림으로써, 삶의 증거로 신앙을 전파하게 하는 데 있다. 24 이러한 목적 때문에 이 교리서는 교리 교육 대상자들의 문화, 연령, 영적 성숙도, 사회적·교회적 상황 등의 다양성이 요구하는 교리 설명과 교수법 응용을 시도하지 않는다. 이러한 필수 불가결한 응용은, 각 지역의 교리서나 나아가 신앙인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몫이다.  
 
90 교의들 사이의 상호 관계와 일관성은 그리스도 신비의 계시 전체에서 찾을 수 있다. “가톨릭 교회의 여러 진리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와 이루는 관계는 서로 다르므로, 교리를 비교할 때에는 진리의 서열 또는 ‘위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복음서보다 더 훌륭하고 소중하며 더 빛나는 교리는 없습니다.  
 
289 하느님의 감도를 받은 성경 저자는 이 본문들을 성경의 시작 부분에 배치하였다. 그리하여 그 장엄한 말로 창조의 진리, 하느님 안에 있는 창조의 기원과 목적, 그 질서와 선(善), 인간의 운명, 그리고 끝으로 죄의 비극과 구원의 희망까지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빛으로, 성경의 단일성 안에서 그리고 교회의 살아 있는 성전 안에서 읽을 때, ‘창조’, ‘타락’, ‘구원의 약속’ 등의 말들은 ‘한처음’의 신비에 대한 교리 교육의 주요 원천이 된다.  
 
426 “교리 교육의 핵심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한 인물, 성부의 외아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교리 교육은 그리스도라는 한 인물을 소개하여 하느님의 영원하신 계획 전체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교리 교육은 그리스도의 행적과 말씀의 의미, 그분을 통해 나타난 표징의 의미를 알아들으려는 노력입니다.  
 
: 교리 교육의 목표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성령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수 있으며, 우리를 거룩하신 성삼위의 생명에 참여토록 하실 수 있습니다.” 427 “교리 교육에서 가르침의 내용은, 강생하신 말씀이고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시며, 그 밖의 모든 진리는 그분과 관련되어 전달됩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이도 그리스도뿐이시며 다른 이는, 그리스도의 대변인으로서 자기 입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게 하는 한에서 남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 모든 교리 교사는 그리스도께서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요한 7,16) 하신 심오한 말씀을 자기 것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513 교리 교육은 상황에 맞추어 예수님 신비의 풍요로움을 모두 전개해야 할 것이다.  
 
575 그러므로 예수님의 많은 행동과 말씀은 일반 하느님 백성에게348) 보다는, 요한 복음이 흔히 ‘유다인들’이라고 부르는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더욱 “반대를 받는 표징”이었다. 물론 예수님과 바리사이들의 관계가 단지 논쟁을 벌이는 관계만은 아니었다. 예수님께 닥칠 위험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은 바리사이들이다.예수님께서는 죽은 이의 부활,353) 신심 행위(자선, 단식, 기도), 그리고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관습,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계명의 중심이라는 점 등, 하느님 백성의 이 종교 엘리트들이 주장하는 여러 교리에 동조하신다.  
 
 [ 그리스도의 예언자직에 대한 평신도의 참여 ] [ 평신도의 소명 ]  
 
1094 신약과 구약의 이러한 조화10) 위에 주님의 파스카에 대한 교리 교육이 이루어지고,11) 다음으로 사도들과 교부들의 교리 교육이 이어진다. 이 교리 교육은 구약 성경의 글자 속에 감추어져 있던 것, 곧 그리스도의 신비를 드러낸다. 이러한 교리 교육은 첫 번째 계약의 사실들, 말씀들, 상징들로 예고된 ‘형상’(예형:typos)들에 비추어 그리스도의 새로움을 드러내기 때문에, 이를 ‘예형론적’ 교리 교육이라고 부른다.  
 
[게시자] 이처럼 그리스도에게서 출발하여 진리의 성령 안에서 성경을 새롭게 읽음으로써 형상들의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  
 
1696 그리스도의 길은 “생명으로 이끌게”(마태 7,14) 하고, 그 반대의 길은 “멸망으로 이끌게”(마태 7,13) 한다.17) 복음서에 있는 두 길에 대한 비유는 교회의 교리 교육에서 늘 강조되고 있다. 이 비유는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마음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길이 있는데,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하나는 죽음의 길이다. 그런데 두 길은 크게 다르다.”18)  
 
1697 교리 교육에서는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기쁨과 긴요함을 분명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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