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31 조회수330 추천수3 반대(0) 신고
Ⅳ) 위기는 선물이다.
<위기에 도움이 되는 성령 송가>

28) 성령 송가 <영원 복락 주옵소서>

우리의 간청은
하느님의 영광을 누리는 생명을 지향한다.

우리가 희망하는 하늘나라의 영속적 기쁨은
지금 여기서도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이다.

성령께서 계시면
하느님의 기쁨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하느님의 영께 마음을 내어드리고
그분께서 우리 삶을 결정하고 자신을 규정하시게
한다면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이처럼 지속되는 기쁨은
죽더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마지막 간청은 위기 가운데 있을 때
마치 내세에 대한 희망으로 위로를 주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실제로 위기를 당하더라도
성령으로 가득 차 있다.

그분은 내가
여기서 당신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이런 기쁨은 죽음에서도 지탱될 수 있고
죽음을 이겨낼 수 있다.

알프레드 델프는 깊은 묵상 덕분에 감옥의 혹독한
세계와 그 세력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었다.

그는 그 세계를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비판적 상황에서 위로와 굳셈을
의미하는 기도와 묵상에 호소 했다.

그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성령 송가를 묵상함으로써 자신을 깊이 만났고,
때때로 한밤중에 엄습해 오는 공포와 거리를 둘 수
있었다.

델프는 성령의 세계에 깊이 잠기고,
자신에 앞선 다른 사람의 신앙체험에 깊이 참여함으로써
계속되는 비밀경찰의 위협에도 자신의 존엄을 끝까지 지켜낼
힘을 얻었다.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대세에 순응하지 않았으며
모든 환난을 올곧게 감수할 수 있었다.

나는 성령 송가나 찬미가 ‘오소서, 창조주 성령님’에
대한 묵상이 독자들에게 위기를 용기 있게 감수하는
힘을 주리라 확신한다. 

                                      “위기는 선물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오늘의 묵상 :

우리는 모두 죽음을 맞이 할 것입니다.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굳게 믿는 다면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에서조차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두려움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죽음의 순간 마져도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천상영복을 그리워하며
죽음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을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위로를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너무나 힘겹게 짓눌린 나머지
살아날 가망도 없다고 여겼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죽은 이들을 일으키시는 하느님을 신뢰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과연 그 큰 죽음의 위험에서
우리를 구해주셨고 앞으로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께서 또다시 구해 주시리라고
희망합니다."(2코린 1,8-1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오로지 주님을 신뢰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이 세상의 삶을 살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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