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그렇게 살기를 소망하는 말씀입니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1-12-31 조회수431 추천수3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그동안 올려 주신 글들 감사하게 잘 읽어왔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셔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아멘.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묵상하고 좋아하는 말씀이며 살아내려 애쓰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루카 2,51-52)

예수님의 키와 지혜가 자라나는 과정에 부모님의 역활이 있었음을 알리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셨는데 다시 나자렛으로 내려가십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내려가신다는 말씀을 우리는 깊이 새겨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내려감이 순종의 기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됨이란 무엇인가를 성모님께서 살아내며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아이에게 시시콜콜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뿜어내는 우리들의 교육방식과 성모님의 교육방식은 어떻게 다른지 깊이 묵상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기초 안에서 예수님의 키와 지혜가 자라났다는 말씀은 가정의 기초가 무엇으로 무장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성찰해 보아야 할 구절입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에도 이러해야 하겠지만 바오로 사도는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도 성장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외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오는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에페 4,12-15)

예수님께서 나자렛으로 내려가신 것처럼 우리도 삶의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모님께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께 순명하는 삶을 살 때 키와
지혜가 날로 성장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사신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공생애를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도 자라야 합니다.
언제까지 유아적인 기도만 할 것이며 유아적인 옹알이만 하고 살 것입니까?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키와 지혜가 날로 자라도록 새해에는 애써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