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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경대로 생각하고 성경대로 살자/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1 조회수610 추천수10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012. 1. 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루카2,16-21)


 성경대로 생각하고 성경대로 살자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의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수6,24-26)하고 가르치라 모세에게 이르신 축복을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는“성체중심의 가정공동체”라는 주제를 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육신을 제대로 보존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혼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가꾸려면 성체를 모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성체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요한6,56)” 하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체를 자주 모시고 성체의 힘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체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우리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 토마스 아퀴노는 성체성사는 사랑의 성사이다. 그것은 사랑을 의미하며, 사랑을 생산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영성체보다 더 깊고 완전한 사랑의 일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그분 안에 있게 되는데 우리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바오로 사도는 마침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2,20)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자주 모심으로써 주님과 하나 되는 기쁨을 감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자주 영성체하고 성체 조배를 하며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과 친밀한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 성경봉독을 매일, 꾸준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은 ‘성경대로 생각하고 성경대로 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 주님 마음에 들어야 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근원에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근원에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성경에로 가는 것입니다.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로운 주님말씀에로 향하게 되면 우리 속을 볼 수 있고 주님을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 한 구절, 아니면 일주일에 한 구절이라도 말씀을 외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성령의 빛 없이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기에 성령께 도움을 청하며 성경읽기에 마음을 모아 주시고, 가슴에 새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성체성사를 통하여 영적양식을 풍족히 먹고 마심으로써 또 하나의 그리스도가 되어 온 세상에 주님을 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1. 매일 성경 읽고 쓰기, 성경공부 참여
2. 구역 반모임을 통한 말씀나누기 참여
3. 적극적인 미사 참례와 영성체하기, 꾸준한 성체조배
4. 예비자 한 사람 인도와 길 잃은 양 인도하기
5. 구체적 이웃사랑 실천
6. 1인 1신심단체 가입에 온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은 첫째 증거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함이요, 둘째는 성령의 은총으로 삶이 변화되고, 셋째는 그리스도님을 증거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기쁨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행복하시기 빕니다.



여러분은 큰 복을 받은 분으로 누굴 기억하고 계십니까? 예, 많은 분이 계시지만 성모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모송을 보면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루카복음 1장 42절에서 45절을 보면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신분. 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 시골 여인이 엄청난 은총을 받고 공경과 사랑을 받고 있잖아요. 큰 복을 받았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복이 어떻게 주어졌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모님께서 받으신 복은 “믿으셨기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기에 복되십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희망했기에 행복하십니다. 만약 성모님께서 인간적인 계산을 하고 자기의 판단과 경험이나 감정으로 처신을 하고 자기 뜻을 고집했다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지만 인간적인 뜻을 접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 했을 때 복된 여인으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고 우리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새해에 복을 기원하면서 바로 이러한 믿음의 복을 만들고 또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유다 베들레헴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이 예수 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이렇게 예언의 완성을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에 가장 큰 복으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정초의 풍경을 보면 해맞이를 하러 산으로 바닷가로 몰려듭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면서 한 해의 소망을 빈다고 야단법석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사람은 태양에게 빌지 말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미사 참례를 한다든지 그렇지 못하면 성체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침묵 중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고자 애쓰는 이에게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십니다. 그러니 행여 부자 되게 해 달라고 빌지 말고 주님 안에 영원히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8절의 말씀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자기의 육에 뿌리는 사람은 육에서 거두고, 성령에게 뿌리는 사람은 성령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복된 것을 뿌리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2012년 용띠 해를 맞이하여 풍요의 꿈을 이루시길 희망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만이 영원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디 사랑이신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복의 근원이신 주님과 더불어 행복하시기 빕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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