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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어린양과 예수님의 어린양 [자기 십자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3 조회수415 추천수0 반대(0) 신고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요한복음서 1, 32 - 34>


성령께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하느님의 어린양,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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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죽음의 세례와 예수님 위에 머무시는 성령

예수님의 죽음과 자기 십자가  /  우리의 세례와 우리의 부활

<교리서 536>   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는 종”이라는 당신의 사명을 수락하시고 그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하셨다...이미 그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요한 1,29)으로, 피 흘리는 죽음의 ‘세례’를 미리 받으셨다....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사랑으로 죽음의 세례를 받아들이신다.

<2코린토서 4, 10 -11>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교리서 556>  공생활 직전에는 세례가, 파스카 직전에는 거룩한 변모가 자리 잡고 있다.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의 세례인 첫 번째 재생의 신비를 드러냈으며, 거룩한 변모는 우리 자신의 부활인 두 번째 재생의 성사이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성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을 통해서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 위에 머무시는 성령을 보았고 성령이 머무시는 그분 예수님께서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으로 알리고 있다. 그런데 그분에 대하여 세례자 요한은 증언하기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성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명령하여 미리 죽음의 세례를 받으신 다음에 예수님 위에 머무시는 바로 '같은 성령'이시다. 다시말하면 다른 성령이 아니시다고 교회는 가르친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로부터 '예수님 위(머리)에 머무르셨던 그 성령'께서 모든 교회의 지체들에게 충만히 흐른다.

그런 까닭에 우리도 이처럼 '예수님의 죽음'을 자기 몸에 지고 가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것은 예수님 처럼 고난을 겪더라도 '예수님의 생명'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자기 십자가는 자신이 '사랑으로' 안고 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되는 것이다.

'자기 십자가'는 자기 목숨을 버리고 대신에 예수님의 생명을 얻는 자기 안에 성취 되어지는 사랑의 탄생이며, 사랑의 행동이고, 사랑의 부활이다. 하느님의 어린양을 따르는 이들은 예수님과 같이 사랑으로 고난받는 종으로써 예수님의 십자가 벗들이다 할 수 있다.


하느님의 어린양

<교리서 608>  세례자 요한은 죄인들에게처럼 예수님께도 세례를 베풀기로 하고 나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한다. 요한은 예수님이 묵묵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같이 고통을 당하고,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진 고난 받는 종이시며, 동시에 첫 파스카 때 이스라엘의 속량을 상징하던 파스카 어린양이시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오신 그분의 사명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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