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간의 언어를 통하여 길을 내시는 주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5 조회수365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자께서는 인간 본성 안에서 인간을 구원하시어 새사람으로 변모시키셨다. 당신 형제들에게 당신의 성령을 주시어 신비로이 당신 몸을 이루셨다. 그 몸 안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이 신자들에게 나누어지며 신자들은 수난을 당하시고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와 성사를 통하여 신비롭게 실제로 결합되는 것이다" "모든 지체는 그리스도를 닮아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형성하여야 한다(갈라 4, 19)" <교회헌장 참조>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며 그리스도와 결합한다.

"그리스도께서 가난과 박해 속에서 구원활동을 완수하셨듯이 그렇게 교회도 똑같은 길을 걸어 구원의 열매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부름받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파견되셨듯이 이와같이 교회도 인간의 나약함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가운데서 자기 창립자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모습을 알아보고...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섬기고자 한다" <교회헌장 참조>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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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이 되어 컴퓨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지체되었습니다. 주위의 피시를 빌려 사용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은 글은 잘못 눌러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은 아주 간단하게나마 적어 '예수님의 어린양'들에 대한 마무리를 끝맺고자 하며 앞으로 '예수님의 어린양'을 계속적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예수님의 어린양'에 대한 표현은 교회의 가르침에 전혀 하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하느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예수님을 증거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성경 말씀에서 견주어도 '예수님의 어린양'은 '하느님의 어린양'이다고 혹자가 억지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뿐입니다. (교회헌장을 좁은 지면에 다 기록할 수 없기에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어린 양 떼입니다. 다른 음성을 따르지 않습니다. 현대에서의 세상 지혜인 철학, 이데올로기를 절대의 진리로 여기는 음성, 거짓된 메세지들의 음성들을 따르지 않습니다.

"메시아 백성(하느님의 백성)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 가운데서 진리대로 살면서 여러 면에서 자라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야 한다(에페 4, 15 - 16)" "교회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이 백성을 또한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도구로 삼으시고 세상의 빛으로서 온 세상에 파견하신다" <교회헌장 참조> 

성 세례자 요한께서도 '어린양'에 비유(대사전 참조)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닦는 선구자의 정신을 배우고자 하여 제 2, 3 ...의 성 세례자 요한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으며 묵상방의 신부님께서는 "또 하나의 어린양"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요한바오로2세교황님께서는 <구원에 이르는 고통>의 문헌에서 그리스도적인 고통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 모두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어린양(들)이다는 표현은 분명하게도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어린양'으로써 예수님 제자됨의 정체성과 예수님의 구원의 도구를 명백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고난과 조롱, 멸시를 받는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적 고통에 참여하는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그리스도와 결합하면서 자기 자신을 비우며 버리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의 성체성사적 삶으로 예수님을 통하여, 함께, 안에서 봉헌드릴 수 있게 됩니다.

"교회는 인간의 나약함 속에서도 완전한 신의를 지켜 자기 주님의 어엿한 신부로 살아가며 성령의 활동 아래에서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쇄신하여 마침내 십자가를 통하여 결코 꺼질줄 모르는 빛에 이를 것이다" <교회헌장 참조>

머리와 체험은 언어의 표현에 엄청난 차이를 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머리에서 말하는 바는 한계 안에서 머무를 수 밖에 없지만 사랑의 체험인 그리스도(말씀)와의 결합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들으며 교회의 가르침 안에서,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길을 주님께서 내신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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