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황님의 무류성이란 - 1 신천지(이만희)가 설명한 것과 비교해 봅시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6 조회수367 추천수1 반대(0) 신고
 
무류성 ◆
한자 無謬性
[참조단어] 교황 
 
   1. 의의 : 무류란 오류가 없음을 말한다. 무류성이란 그리스도 교회하느님말씀을 가르칠 때, 그르치지 않는다는 말이다(마태 16,18). 따라서 무류성은 한 성직자교황 개인의 생활과는 무관하다. 다만 교회가 그리스도의 교권을 행사하면서 믿을 것과 행할 것, 그리고 신앙도덕에 관하여 가르칠 때 그르침이 없다는 것이다.

   2. 무류권과 교회 : 교회는 주님의 진리를 대변하는 사명을 띠고 있기에, 성서성전(聖傳)에서 직간접으로 계시진리의 정확한 의미를 무류권에 의해서 가르친다. 교황은 이를 기초로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온 교회목자로서 완전, 최상, 보편의 권한을 소유한다. 교황주교단의 일원이며, 그 으뜸으로서 주교들을 일치시키는 직능과 가르치는 임무와 무류성의 특은을 갖는다(교회 헌장).

   그러나 교황교회와 일치함 없이 신조(信條)를 선포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교황은 오히려 교회와 그리스도와 사도들로부터 받은 계시의 내용을 선포하고 설명한다. 이 가르치는 직무는 하느님 말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에 봉사하는 것으로서 전해진 것만을 가르친다. 하느님의 명령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경건히 듣고 세심히 수호하며 충실히 설명한다.

   그러므로 교도권(주교단과 교황)이 무류적 선언을 내릴 때, 그 선언은 영구적이고 유효성을 갖는다. 그래서 이는 취소할 수 없으며 개정도 불가능하다. 사실 계시진리를 보다 깊이 통찰하고, 여러 시대와 상황의 요구와 가능성에 맞추어, 그 진리를 보다 알맞게 표현해 보고자 하는 일은 가능하고 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출처:가톨릭대사전  

하느님의 보호

 교회의 그르칠 수 없는 교도권 - 이는 지상에서의 그리스도교회의 통치자, 곧 교황이라는 최고 지도자의 인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교리만큼 자주 오해받고 따라서 비신자들로부터 큰 반감을 사고 있는 교리는 아마 없을 성싶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이 문제에 대해 냉정하고 우호적으로 소개하고 싶다. 여러분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실은 가톨릭이 주장하는 교황의  무류성이 아니라, 다만 여러분의 정신 안에만 상상으로 있는 것처럼, 교회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악선전으로
말미암은 오해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음을 여러분이 깨달았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여기서 또다시 부탁드리는 것은 그저 마음을 탁 터놓고 이 문제를 다루어 보자는 것이다. 나는 이를 교회의 권위에 호소하지 않고 다만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우리의 상식에만 의지해서 이 거룩한 신앙의 가르침이 진실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우선 교황의 무류성이 무엇을 뜻하느냐는 것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여러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무류성이라는 것은 교황이 신적 영감神感을 받는 다는 말이 아니다. 사도들과 복음사가들은 신감의 은혜를 받은 만큼, 그들의 글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교황이 영감을 받는다거나 또는 고유한 뜻의 계시를 받는다고는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바티칸공의회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베드로의 후계자들에게 성령이 약속되었음은 성령이 계시하는 새로운 교리를 전파하기 위함이 아니요,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도들이 전해준 계시, 곧 신앙의 유산을 범하지 않게 보존하고 충실히 설명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죄와 혼동되다

 둘째로 무류성은 교황이 죄를 범할 수 없다거나 도덕적 악을 저지를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어쨌든 전혀 흠이 없을 수 없었던 몇몇 교황을 지적하여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보라, 저런 죄를 범한 교황도 있다. 곧 그 교황은 무류성이 없었다. 따라서 이는 교황이 무류성을 갖지 못한다는 뚜렸한 증거다." 그렇지만 대답은 간단하다. 무류성의 뜻이 무엇인지 듣기만 하면 이런 반대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 왜냐하면 무류성이라는 것은 무죄하다거나 인간적인 약점이나 결점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교황은 극소수의 몇 명만 제외하고는 모두 덕스럽게 살았다. 최초 30명의 교황 중에서 29명이 신앙을 위해서 순교했다. 베드로의 성좌에 앉은 264명의 교황 중에서 79명이 그들의 빼어난 성성聖性으로 말미암아 성인으로 공경되고 있다. 겨우 대여섯 명만이 도덕적으로 크게 타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그리스도 친히 뽑으신 열두 제자 중에 유다가 끼어 있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놀라울 만큼 적은 비율이다.

 설령 대다수의 교황이 부덕하였다 해도 이런 것은 무류성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교황의 성직에 부여된 이 무류권은 교황 개인의 도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종교 사정에 관해서 판단을 그르치지 않게 인도하기 위한 것이다. 예컨데 판사는 국가의 법률로 정해진 법적 권한과 권위를 받는다. 그런데 비록 그의 사생활에 어떠한 도덕상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하더라도 이 사정 때문에 그가 재판석에서 내린 판결이 무효할 수는 없다. 재판석에 앉은 그의 권위는 그의 사생활 여하에 달려 있지 않다. 즉 그가 맡은 직책에 부여되는 말이다. 

     인간적 약점을 인정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류성은 교황의 성직에 부여된 것인 만큼 교황의 사생활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판사의 법적 권위나 마찬가지로 이러한 직책을 마련한 사회의 복지를 위한 직책에 부여되어 있는 것이다.

 사실 교황은 자신도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약점을 갖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그는 매일 미사를 시작할 때 기도를 드린다."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또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 보시어 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교황은 그토록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인간성이 지니고 있는 나약함과 허물과 유혹에서 유독 면제되어 있다고 꾸미지는 않는다. 자신의 직책에 부여된 무류성이 있다 해서 자기는 전혀 범죄할 수 없다는 소리를 결코 내비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보면, 소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는 목자들이 죄를 범한 교황도 있다고 떠들어 댐으로써 교황의 무류성의 교리를 불신케 하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가톨릭이 가르치는 바를 일부러 잘못 전하고서 진리의 왕이신 하느님께 대해서 올바른 소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허수아비를 세워 놓고 신나게 주먹질을 한다고 해서 개신교가 강해지지도 않을 것이며 가톨릭이 약해질 리도 없다.

   과학은 포함되지 않는다

 셋째로 무류성은 교황이, 예컨데 물리학, 지질학, 천문학, 의학 등의 자연과학
-어떤 뜻으로서의 계시 진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 - 의 문제를 논할 때에도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또 순수한 정치를 문제, 예컨데 어떤 정치를 따라야 된다든가, 가톨릭 시민은 어떤 후보자에게 투표해야 된다든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무류성이라는 것은 과학의 자유를 구속하거나 국가의 통치권을 침범하지 않는다.

 넷째로 무류성은 교황이 사사로이 말하는 경우에도 어느 분야에 있어서든지 오류를 범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말하는 경우에는 신앙과 도덕에 관한 문제까지  그르칠 수 있다. 그러므로 베네딕토 14세 같은 교황이 교회법에 관한 논문을 썼다면, 이는 다른 박사들의 논문과 마찬가지로 비판을 받게 마련이다.

  
참뜻 

 그렇다면 무류성의 참 뜻은 무엇인가?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교황이 공식석상에서 온전한 권위로 성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순례 교회의 으뜸으로서, 전 교회에 선포할 신앙의 도덕에 관한 교리를 선언할 때 그르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세 가지 조건을 주의해야 한다.

1. 교황이 성좌에서, 즉 그의 공직인 베드로의 성좌에서 말해야 한다.
2. 이 결정이 전 교회에 관한 것이라야 한다.
3. 신앙과 도덕에 관한 것이라야 한다.

 교황에게 새 교리를 만들어 낼 권리는 없다. 그는 계시의 창조자가 아니고 오직 계시의 해석자, 설명자일 뿐이다. 그에게 신법을 파괴하거나 성경의 한 획이라도 바꿀 권리가 없음은 우리와 마찬가지다. 그의 직책은 하느님의 진리를 모든 시대의 인류에게 그대로 전해주는 데 있다.

계속됩니다.

출처: 존 오브라이언 지음 . 정진석 추기경 옮김 / 억만인의 신앙


신천지 이만희의 설명(그날 (2012년 1월 3일)자유게시판에 오시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제가 복사해서 보관하였습니다.)

21. 로마교황의 결정엔 잘못이 없다는데, 그도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독선이 가능한가?

답) 이는 자기 조직(천주교)에서의 결정권을 두고 한 말 같다. 이것이든 저것이든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 본다. 종교인의 참 기준은 그것이 아니다. 경서이다. 경서는 곧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씨로 난 새 시대와 천부(天父)께서 오시기 전에는 온전함이 없다. 누구든 약속한 성경의 뜻을 알고 말해야 한다. 사람이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차동엽 신부님의 답변도 준비중입니다.
형제들이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기를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