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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년 가정의 해를 맞이하며...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7 조회수383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평화를 지닌 사람입니다."
    ☆\│/☆ 2012년 가정의 해를 맞이하며...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한 텔레비전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시입니다. 이 시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유포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짓게 만들었고, 많은 아빠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웃고 넘기기에는 가정의 현실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글이기에 서글퍼집니다. 부모로서의 존재와 역할이 사라진 가정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살려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가정은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이며, 또한 힘을 얻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하느님께서는 가정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의 모습은? 부모는 직장 생활에 지쳐있고, 자녀들은 밤이나 낮이나 공부와 입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정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니라 잠을 자는 숙소, 여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한끼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연중행사라고 해야할까요? 모든 운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입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늘 제자리 걸음을 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집을 짓는 데에도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기초는 가정입니다. 믿는 바를 사는 신앙이 참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꾸는 교회가 바로 가정교회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가정 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작은 교회, 가정교회"이다. 왜냐하면 가정은 자녀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첫 번째 공동체이기 때문이다."고 하셨습니다(가정공동체 3항). 가정교회가 제자리를 찾고 바로 설 때 우리 모두가 믿는 바를 삶으로 증거하는 신앙인,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 공동체가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여 기도하는 가정기도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나누는 것이며, 서로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보다 서로에게 더 소중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정기도는 가족 서로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며,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신앙인의 가정은 기도로 성화되고 기도로 축복되어지는 것입니다. 올 한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가정이 됩시다. 사랑하는 가정은 기도합니다. 가정 기도는 시작입니다. ♠ 신앙의 대잇기 - 주1회 가족이 함께 기도하기 ♠ 매일 1회 이상 가족들에게 기도 문자 보내기 ♠ 가족사진 찍기 ♠ 가족의 축일 기억하고 함께 미사 참례하기 ♠ 가족에게 편지쓰기 ♠ 기도하는 두 손, 축복하는 두 손 운동 - 염주제준성당 일곱천사의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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