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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먹보요 술꾼처럼 보여도. .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0 조회수407 추천수2 반대(0) 신고
<"먹보요 술꾼"처럼 보여도. . . . >

인생이라는 무대는
슬픔과 기쁨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그런데 당시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관념으로 삶의 자리와
동떨어진 그들만의 고상한 삶을 살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과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예수님을 두고 "저 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빈정댈 뿐이었습니다.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고고한 자태를 지닙니다.

그래서 연꽃을 두고
군자의 모습이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우리 삶도 연꽃처럼 세상의 현실 속에
깊이 들어가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면서도
세상 것에 물들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주님께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살면서 "모든 이에게 모든 것"(1코린9,22)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의 삶은 때로는
"먹보요 술꾼"처럼 흐트러져 보여도
중심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삶입니다.

                12월 미사책/P.75에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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