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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11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요한 15, 4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1 조회수412 추천수2 반대(0) 신고

1월 11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요한 15,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Manete in me, et ego in vobis. Sicut palmes non potest ferre fructum a semetipso, nisi manserit in vite, sic nec vos, nisi in me manseritis.  

Remain in me, as I in you. As a branch cannot bear fruit all by itself, unless it remains part of the vine, neither can you unless you remain in me.  

새김
포도나무에 연결되는 것 자체만으로 생명을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부인에 대한 예언(13,2, 11, 18-20, 21-30, 26-38)이 말해 주듯 단순히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의 말씀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그분 안에 머물러야 하고 그분은 제자들 안에 머무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이 오고 갈수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채 혼자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제자들은 예수님과 떨어진 상태에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열매는 실천적 신앙과 그 신앙이 내놓는 증언을 가리킵니다.-정태현 신부, ‘거룩한독서를 위한 신약성서주해 요한복음’ 261쪽
일단 예수님과 생명의 유대를 맺은 신앙인은 계속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런 생동적인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정양모 신부 나해 부활제5주일 미사해설
제자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강한 권고입니다(5절참조). 예수님과 제자들의 상호내재적실존이 시사됩니다(6,56; 14,20참조) 예수님과의 결속관계가 강조된 말로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열매”를 맺도록 하는 근본이라는 뜻입니다(5절참조). 따라서 “열매”는 예수그리스도와의 결속된 삶, 곧 믿음과 사랑으로 엮어진 공동체적 삶을 가르키고, 동시에 제자들의 복음 선포적 활동의 결실도 내포합니다(4,36-38참조).
-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묵상
예수 그리스도님과 그분의 은총 없이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나 실천도 물거품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님과 그분의 은총이 함께하시면 모든 일, 우리 일상생활 속의 가장 사소한 일까지도 영원히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에 자신을 버리고 은총의 삶을 살아갈 때에만 우리의 열매는 풍성해질 것입니다. 

기도
저희 구세주님
주님의 은총이 저희 안에 머물게 해 주십시오.
저희의 모든 생각, 말, 행동, 아무리 보잘 것 없는 행동까지도 저희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드러내도록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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