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외로움은 그리움의 다른 이름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1 조회수3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외로움은 그리움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군가가 그립기 때문에 우리는 외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광야에서 누군가를 그리워 합니다.

내 안에 있는 황폐함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부족함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외로움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고통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힘겨움은 무엇인가?
내 안에 있는 목마름은 무엇인가?
나를 초라하게 하고 지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예수회 송봉모 신부님이 쓴
소책자 "광야에 선 인간"에서 묻는 질문들 입니다.

광야는 버려진 벌판, 외롭고 쓸쓸한 메마른 땅입니다.
우리 내면에도 바로 이런 자리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 인생의 "광야"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핍된 존재이기에 누구나 광야를 안고 삽니다.

"광야에 선 인간"은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죽기 살기로
광야를 탈출하려고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 모으고 더 챙깁니다.
그러면 우리의 광야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 내면은 더 황폐해지고
우리 인생은 더욱 초라해지며 우리는 더 지쳐만 갑니다.

우리를 외롭게 하는 내면의 광야는
피할 수도 다른 것으로 채울 수도 없는 곳입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를 만나며 주님만이 희망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비로소
우리의 목마름은 채워지고 우리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내면의 광야는 하느님을 마나는 매우 소중한 장소입니다.

12월 미사책/P.84-85면에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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