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실체가 없는 박제된 관념으로는 알수없다 [지혜 문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1 조회수3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지혜문학 작품에서 발견되는 또 다른 문체는 사색적 지혜라는 것으로 인간 존재에 깊이 파고드는 고통의 문제를 독백, 대화, 평론 등의 양식으로 서술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지혜문학 유형들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의미의 철학적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철학적 분석보다는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삶을 풀어간 경우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온갖 심각한 이데올로기의 홍수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길일 수 있다. 그저 박제된 영웅주의를 조장하는 관념과 지식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고급화된 이론이라 해도 죽은 지식에 불과하다.

이 한계에서 과감히 벗어나 삶의 진정한 정체성을 체험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 지혜문학의 문체는 이론이나 공식이 놓치기 쉬운 생생한 삶의 역동성을 풍요롭게 전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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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삶을 풀어간 경우에서 '지혜'를 의미할 수 있다.

박제된 관념과 지식의 고급화된 이론과 철학적인 분석으로는 '지혜'를 이해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것들 속에서 형성되어져 있는 구조를 분석할 줄 아는 철학적 작업은 진솔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삶의 실천적인 경험이 없는 마음은 사실 진솔할 수가 없다.

이중적인 마음의 구조를 볼 수 있는 것은 그 마음이 아니라 삶의 실제적인 체험에 의해서 마음을 성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혜'이다. 흔히 실천하지 않는 이중성의 인격에서 진솔한 마음을 강조하며 '비실천'의 탈출구를 삼는 경우가 많다. 

영적인 지혜는 '세상의 지혜'가 아니고 '하느님의 지혜'를 의미한다. 영적 지혜는 마음의 이론으로 구성되는 죽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에서 구성되는 영성 지식으로써 말씀의 삶으로 살아가는 진솔한 실천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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