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시편126,5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Qui seminant in lacrimis, in exsultatione metent..

Those who sow in tears sing as they reap.  

새김
이 시편126의 주제는 사상의 발전에서 84편과 비슷합니다. 전반은 바빌론 유배생활에 돌아 온 직후의 행복상태를 묘사하였습니다(1-3절). 그러나 이 행복도 한 순간, 그 후에 다가온 고난 때문에 슬픔으로 변합니다. 후반(4-6절)은 그 고난 상태를 반영한 것이며 남부 사막에 내리는 비 때문에 생긴 물줄기가 불모의 땅을 기름진 땅으로 바꿀 때 볼 수 있는, 완전한 회복을 구하는 희망과 기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페데리꼬 바르바로 신부, 구약성서주해집 401쪽
전반은 역사적인 개관이고 후반은 복구를 위한 기도입니다. 이 전례기도는 바빌론 유배생활에 돌아 온 첫해에 드린 기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5-6절은 잠언같은 위로의 말씀입니다. 씨 뿌리는 것과 관련 있는 애도의 말씀은 풍요의 신(바알Baal과 오시리스Osiris)의 죽음의 상징을 회고하여 말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Roland E. Murphy, O.Carm, The Jerome Biblical commemtary 599쪽  

묵상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비교하는 것을 모른다면 무거운 짐처럼 짓누르는 이 세상살이를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씨를 뿌릴 때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살이의 고통과 역경을 참아 견뎌냄으로써 영원한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느님, 
저희를 어둠 속에 버려두지 마십시오.
저희의 곤경과 필요가 제 영혼을 풍성하게 해주시어 주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을 안전히 가져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