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미약한 존재지만 사랑과 희생으로.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4 조회수322 추천수1 반대(0) 신고
<미약한 존재지만 사랑과 희생으로. . . >

사람들이 광야로 가는 이유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기 위해서도,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고행하며 살아가는 위대한
예언자들을 보려고 광야를 찾습니다.

세상사를 초탈하여 살게 하는 진리의 힘이
무엇인지 그곳에 사는 예언자들에게서 듣고 배우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루카 7,28)

어째서 하느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시는지요?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요한처럼 광야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에서 사는 것입니다.

고행과 극기를 통해 세상을 초탈해 사는 위대한
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미약한 존재이지만 희생과 사랑으로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려는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때로는 엎어지고 넘어져도
주님 안에 믿음을 두고 하느님 나라를 갈망하며,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주님, 저희가 덧없이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12월 미사책/P.102-103면에서. . . .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