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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와 말씀을 분리하다 [이단에 빠지게 하는 공장]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5 조회수32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 1, 39>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  말씀(계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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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흔히 교회 신자들이 이단에 빠지는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유는 말씀이 자기 안에 없기 때문이다. 교회 그 자체를 강조하면서 좋은 교회에 대한 선택의 중요성을 말한다. 다른 교회에는 구원이 없고 자기네들의 교회 안에 구원이 있다고 선전하면서 신자들을 유혹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의 문제는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그들에게 현혹된다는 점에서 거론되어지는 것같다.

가톨릭은 말씀 보다 교회를 많이 강조한다. 말씀이 신자들 각자 자기 안에 없고 교회만을 강조하다보면 신자들은 교회의 중요성에만 미혹되어 이단에 걸려 넘어가게 된다. 가톨릭의 가장 심각한 약점이 바로 이 점이다고 생각한다.

분명 교회는 교회 안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전통인 성전과 교부들의 빛나는 가르침 그리고 성인성녀들과의 통공 등으로 인하여 교회는 중요하다. 하지만 교회의 중요성이 말씀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알아듣지 못해 말씀이 신자들에게 힘이 되지 못하면 교회 자체에 내재된 인간적 약점(교회 강조)으로 말미암아 유혹에 빠지게도 된다.

가톨릭은 하느님을 모르는 분이라고 가르치는 사제님들이 많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성 교회의 가르침인 '가톨릭교회교리서'를 잘 검토하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대체로 <마리아 신심을 강조하시는 분들>에 의해서 하느님은 결코 알 수 없다며 마리아에 대하여 '성경말씀'과 '교리서 내용'을 넘어서는 교설(강의)같은 글과 말을 자주 하시는 것을 접하게 된다.

결국 마리아에 대한 신심을 강조하려고 하다가 <말씀과 교리서>의 중요성을 터부시하게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한가지의 가톨릭에 있는 특색은 가톨릭 신자들이 '가짜 마리아'에 대한 경계하는 마음을 없게 만들고 어떠한 교설(강의)이라도 모두 다 받아들이는 '말씀의 무지'를 신자들 내면에 지니게 한다. 이것은 개신교 이단 신흥종파들의 교설(강의)들에 대해서도 동시에 쉽게 미혹될 수 있다는 결점이 될 것이다. 이단 종파에 빠지도록 하는 공장이 교회 내부에도 지어져 있다 하겠다.



하느님을 알려 주시기 위해 말씀께서 사람이 되셨다

계시된 진리의 말씀


<교리서 14>
교리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말씀 건네시고 당신을 내어 주시는 계시와, 하느님께 응답하는 인간의 신앙이 어떠한 것인지를 제시한다.
 
<교리서 51>
“하느님께서는 당신 선성(善性)과 지혜로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당신 뜻의 신비를 기꺼이 알려 주시려 하셨으며, 이로써 사람들이 사람이 되신 말씀, 곧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 다가가고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도록 하셨다.”

<교리서 53>
계시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계획은 “서로 긴밀히 결합된 행적과 말씀으로 실현된다.”이 계획에는 독특한 ‘하느님의 교육 방법’이 담겨 있다. 하느님께서는 점진적으로 인간에게 당신을 알려 주시며, 사람이 되신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명 안에서 절정에 이르게 될 초자연적 계시를 받아들이도록 단계적으로 인간을 준비시키신다.
 
<교리서 69>
하느님께서는 업적과 말씀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당신 신비를 알리시어 인간에게 당신을 계시하셨다.

<교리서 70>
하느님께서는 피조물을 통하여 당신 자신에 대한 증거를 보여 주셨으며, 더 나아가서 우리 원조에게 당신 자신을 보여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을 건네셨고, 그들이 죄를 지은 뒤에는 구원을 약속하셨으며 그들과 계약을 맺으셨다.




이 외에도 더 있으며 [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인간 ]에 대하여서도 교리서의 내용이 많습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현대 사회는 많은 부적절한 정보에 의해 영혼의 추락을 겪을 수도 있게 됩니다. 교회를 진심으로 강조한다면 교회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가톨릭교회교리서, 교황(청) 문헌, 교부들의 가르침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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