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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의 복음으로 변형시키려는 완악한 마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18 조회수37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실제로 다른 복음은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을 교란시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 더 이상 그리스도의 종이 아닐 것입니다. <갈라 1, 6 - 10>

“하느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에 관한 영원한 증거를 사람들에게 보여 주시고 천상적 구원의 길을 터 주시고자 하셨을 뿐 아니라, 원조들에게 처음부터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셨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빛나는 은총과 정의를 입혀 주시어 당신과 이루는 긴밀한 일치로 초대하셨다. <교리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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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모든 것을 보존하십니다. 이미 앞 글에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신다고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대하여 사람들이 업신여기게 만든다면 이는 하느님의 창조 섭리에 적대하는 것일 뿐만아니라 아버지의 뜻과 다르게 말씀을 해설(강의)함으로써 말씀을 다른 복음으로 전하여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려는 하느님께 심각한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완전하고 결정적인 유일한 ‘말씀’이십니다. 성부께서는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말씀하셨고, 그 말씀 외에 다른 말씀은 없습니다. <교리서 65> 이와같이 교회를 중요시 하려는 진정한 마음이 있다면 교회의 가르침에 겸손히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과 교회를 상호 비교하면서는 말씀보다 교회를 우선시 하면서 교회의 가르침에는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음 속엔 자기 고집이 하늘을 찌를듯이 교만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옛 법은 말씀이 사람되신 분이신 예수님에 의해서 올바르게 해석되어 말씀 안에서 결정적으로 완성을 이루셔야 했지만 말씀 자체이신 분께서 하신 새 법은 더이상 우리에게 주실 '다른 말씀'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전부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다른 (사적) 계시들을 토대로 00라는 직분을 이용하여 '교회'를 내세우면서 '말씀'을 업신여긴다면 그 마음에 은밀하게 숨은 의도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리아의 복음으로 변형하시고자 의도함이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성령'을 보내 주셔서 진리의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하여 해설(강의)하는 인간의 문자(말, 글)을 영적으로 그 안의 영을 식별할 수 있는 이들에게 당신의 은혜를 내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특별한 은사를 받은 이들은 진리의 협력자로써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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