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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에로 가까이 부르시다 [말씀의 마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20 조회수2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마르코 3, 13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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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당신께로 가까이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부름을 받은 이들은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며 당신의 부름을 받은 이들은 그분께로 나아갑니다.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부름받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먼저 부르시기에 그분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이들은 그분께서 부르시기 전에 이들에 대하여 당신께서 이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은 어떤 이들일까 궁금합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12사도들은 현대에서 처럼 그 당시의 특출한 인물들이 아니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원하셔서 부르시는 그들에 대하여 다소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일 것입니다.

예수님과 결합할 수 있는 사람, 예수님의 뜻(마음)에 일치될 수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말씀이 사람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결합할 수가  있는 사람, 말씀의 뜻(마음)을 잘 알아듣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사람들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사랑하시고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말씀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사랑하시어 말씀께서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의 부름을 받은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며 말씀에로 다가가며 말씀의 뜻(마음)을 알아 듣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과 결합됩니다.

지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학리적인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에서 오는 지식입니다. 학리적인 지식이 현대의 사고방식에서는 적합하지만 예수님께서 원하시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방법에는 사랑에서 나는 지식이 더 적합하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12사도 중에 유다 이스카리옷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아주 논리적 사고에 밝은 사람이며 현실적인 사람의 인물로 묘사되어 나타납니다. 자기의 뜻이 강한 사람이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뜻 보다는 자기 정신을 더 확신하여 자신의 뜻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의 뜻(마음)에서 떨어져 나가고 마침내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배반자가 됩니다. 곧 말씀의 배반자가 되어진 것입니다.

사랑에서 나지 않는 지식, 단지 학리적인 지식으로만 말씀의 뜻을 분석하고자 하는 사람은 말씀과 결합될 수 없습니다. 말씀께서는 그를 말씀 가까이 부르지 않습니다. 그가 나서서 말씀을 육적으로 분석하려고 말씀에 접근할 뿐이지 말씀께서는 그를 선택(부름)하지 않는다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에게는 말씀의 신비가 열리지 않습니다.

언제나 문자적으로 따지며 영적인 지혜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성령)이시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입니다. 육적인 문자로써는 말씀의 마음(뜻)을 알지 못합니다. 그분의 말씀의 영께서 말씀의 마음을 아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결합한 사람, 곧 예수님께서 원하셔서 말씀 가까이 부르시는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예수님께서 말씀의 문을 열어 주시며 말씀이신 그분 진리의 성령께서 당신의 말씀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육적인 이들에게는 언제나 '신비'로 가려져 있게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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