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로마12,2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Nolite conformari huic saeculo. sed transformamini renovatione mentis.

Do not model your behaviour on the contemporary world, but let the renewing of your minds transform you. 

새김

직역하면 “정신의 재생으로”입니다. 정신은 사람의 지성(필립4, 7 참조)과 사고와 의지의 활동이 나오는 곳으로서 윤리적 판단(14,5; 에페 4,17.23 참조)을 가능하게 합니다. -박영식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826쪽
바오로는 “현세”를 지나가는 것이고 불완한 것으로 여깁니다(1코린7,31). “현세”와 “다가올 세상”예 대해 율법교사적인 구분을 암시합니다. 이 구분을 초대교회에서 채용하여 그리스도교적인 어감을 부가하였습니다. 바오로 자신은 “다가올 세상”은 이미 시작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두“세상” 또는 “시대”는 그리스교적인 섭리 안에서 합치됩니다(1코린 10,11)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현세”에 살지만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그 밖의 어떠한 기준에도 동화될 수 없습니다. 변화는 외적인 것(예수님의 변모 처럼 ! 마르9,3)아니라 사람의 지성nous를 포함하는 내향적이며 내적인 것으로 그리스도인 안에 계신 하느님 영의 현존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Joseph A. Fitzmyer, S.J, The Jerome Biblical commemtary 325쪽  

묵상

우리의 목표는 시나브로 하느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적인 자아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활동으로 우리를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하고 예수님께 사로잡히는 마음과 정신의 쇄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있는 자리를 살펴보고 변화시켜야 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여야만 합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를 이 세상의 정신에서 구해주시어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흠숭하게 해 주십시오.
성령님의 힘으로 저희를 밝혀주시어 주님께 동화되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