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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형제들 [하느님의 뜻]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24 조회수413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코 3, 31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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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뜻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이야기를 한다. 이는 부정적인 일이 아니라 긍정적인 일이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뜻에 대하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설명이라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거짓된 메세지이거나 뉴에이지 사상에 근거해서 하느님의 뜻을 살피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적합할 수가 없고 그것은 자기 자신의 뜻에 불과하다 할 뿐이다.

그러므로 말씀은 말씀으로 배워야 한다. 이 방법은 가장 순수하게 '말씀의 들음'이다. 우리에게 예수님(말씀)께서 말씀의 눈을 열어주시기만 하면 진리(말씀)의 성령 안에서 그분의 말씀을 깨우쳐 주시되 성령께서는 다른 말씀은 하시지 않으시고 들으신 말씀 그대로를 알게 해 주신다고 하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 (요한복음서 참조, 교리서 참조)

진리인 말씀과 거짓된 메세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뉴에이지 사상 등을 분별하고 식별하는게 대단히 중요하다. [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로마서 12, 2 참조> ]  말씀에는 생명이 있고, 거짓말에는 교만과 불순종 그리고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성경 말씀에서 이렇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리스도(말씀)의 오심을 반대하던 헤로데 처럼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말씀께서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말씀을 맞이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읽지도 않고 거짓된 메세지들이나 인간의 지혜에서 오는 책들의 온갖 말의 개념들(그런 쪽 강의)은 받아들입니다.

[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1코린토서 2, 6 - 16> ]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 그대로를 지닐 수 있도록 자신을 살필 것입니다. 예수님(하느님의 어린양)의 형제들인 그리스도(말씀)의 사람들, 예수님의 어린양들은 말씀과 결합되어 착한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예수님)과 떨어져 있는 사람들, 곧 자신의 이성적인 논리의 힘에 확신을 가지고 거짓된 메세지를 추종하거나 인간 지혜의 사상들에 맹신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지 못하여 그들에게는 언제나 수수께께(모호한 신비)로 남아있게 됩니다.

'말씀의 힘'을 결코 믿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자기 개인적인 신앙이며 하느님의 뜻(마음과 생각)은 자기가 읽고 생각한 것들로 만들어 버립니다. 말씀께서 그런 영혼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초대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알아 들을 수 없고 그래서 항상 말씀에 대하여 적대적인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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