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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6,35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25 조회수371 추천수0 반대(0) 신고

1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6,35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Ego sum panis vitae.
Qui venit ad me, non esuriet; et, qui credit in me,
non sitiet umquam.

 

I am the bread of life.
No one who comes to me will ever hunger;
no one who believes in me will ever thirst.

 

묵상

 

보어와 함께 쓰인 ‘에고 에이미’는 당신이 하느님으로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무엇을 하시는지를 설명합니다. 이제까지 언급한 하늘에서 내려온 빵, 참된 빵, 하느님의 빵, 생명을 주는 빵이 예수님의 한마디 선언, 곧 “내가 생명의 빵이다”로 압축됩니다. “생명의 빵”이라는 표현은 만나에 대한 유다교 문헌이나 필론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태오와 루카의 탄생사화에서 예수님의 탄생지는 베들레헴, 곧 ‘빵의 집’으로 소개됩니다. 그곳에서 구세주, 하느님의 참말씀, 영혼의 양육자,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 나오셨습니다(에우세비우스). 첫 번째 선물인 만나와 율법은 완전하지 못하지만 생명의 방인 예수님은 완전한 양식입니다. 이 양식을 먹는 자는 절대로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문장은 미래시재로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그때는 언제인가? 오래지 않아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온전히 당신의 살과 피를 내주실 때, 그리고 성령께서 그분에게 주어질때 그렇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방은 배고픔에서 오는 육체적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영원한 생명으로 변화 시킵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생명을 위해 창조된 인간은 죽음을 극복할 힘을 얻습니다(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정태현 신부, ‘거룩한독서를 위한 신약성서주해 요한복음’ 129쪽
예수님은 여러 가지 이미지로써 당신의 정채를 드러내십니다. 당신의 정체 자체(Jesus  in se)가 아니라 당신의 모습(Jesus pro nobis)을 밝히신 것입니다. 잡다한 이미지를 통일하는 근본 개념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요한 1-12장에 있는 중요한 기독론적‧구원론적개념으로서 그 사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느님은 생명의 원천이십니다(5,21ㄱ,26ㄱ;6,57ㄱ). 이 생명이 예수님께 넘쳐흐릅니다(1,4; 5,26ㄴ; 6,57).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신적인 생명을 신앙인에게 전달하십니다(5,21ㄴ,24,25; 6,57ㄴ). 신앙인이 누리는 생명은 영원하고(17,2) 충만한 생명입니다(10,10) 그리고 아무런 수식어도 없이 단순히 ‘나입니다’(ego eimi)라고만 하는 용법에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알리는 절대적 계시자라는 듯이 있습니다. : ‘나입니다’는 본시 야훼의 자기계시정식이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야훼의 자기계시정식이 예수님의 야훼의 자기계시정식으로 바뀌어 졌습니다. 요한 복음작가가 야훼의 자기계시정식을 예수님께 적용한 것은(8,24,28,58) 예수님을 하느님의 결정적인 계시자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양모신부 부활제4주일 주일미사해설

 

묵상

 

빵은 생명과 활력을 줍니다. 그러나 먹혀야 합니다.
영혼에게 빵이 되시는 구세주께서는 죄에 대한 슬픔, 겸손함, 그리고 주님의 선물에 대한 감사함이라는 댓가를 치르고 저희들이 받아먹기를 바라십니다.
흠숭과 경배만으로는 죽음의 굶주림에서 영혼을 구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성찬에 자주 나아가야 합니다.

 

기 도

주님이시며 구세주님,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제 영혼의 양식이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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