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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선물인 "라파엘 클리닉"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27 조회수342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랑의 선물인 "라파엘 클리닉"

현재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리안 드림'을 안고 이 땡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이른바 3D 업종에서
힘들게 일을 합니다.

그들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일부 악덕기업주들의 임금 체불과 비 인간적
대우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1996년 故 김 수환 추기경님은
국내에 들어와 있던 두명의 파키스탄인
사형수의 억울한 사연을 들으시게 됩니다.

그들은 죄도 없이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몇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추기경님은 천주교 인권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그들이 누명을 벗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주었습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서울대 병원 가톨릭 의사들을
중심으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병원이 생기게 됩니다.

그 이름을 라파엘 천사의 이름을 따서 "라파엘 클리닉"
이라고 했는데 올해로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자원해서 돕고 있는 봉사자들은 세상속에
살되 세상을 거꾸로 사는 이 시대의 작은 천사들입니다.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일행에게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음식조차 드실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군중이 왜 예수님의 일행에 모여들었을까요?

그들에게는 세상과는
다른 신선함과 매력이 있어서였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교회 공동체에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매력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1월 미사책/P131-132면에서. . . .

이 글에 대한 묵상 :

비신자들 뿐만 아니라 냉담교우들이 이 본당 지역에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파악과 함께 그들을 성당으로 모일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숫자만 늘릴 것이 아니라 우리 본당의 신자들에게 어떤 것을 해주면
좋을가를 고민 하면서 이웃 교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도
해가면서 교회에서 해 줄수 있는 신선함과 매력은 무엇인지 자숙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이런 일로 고민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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