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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는 나의 삶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29 조회수1,804 추천수3 반대(0) 신고
 

묵주기도는 나의 삶



나는 생활에서 묵주기도를 즐겨 바치는 편이다.

아니 즐겨 바친다기보다는 생활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길을 갈 때나 버스를 타고 다닐 때나 출퇴근을 할 때나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어느곳에서나 묵주기도를 바치곤

한다. 묵주기도를 바치게 되면, 기쁨과 평화를 느낄 때가

있다. 기도의 기쁨을 맛볼수가 있다. 물론 기도를 바칠때

분심이 많이 생기고, 빨리 바치게 되어 조급한 마음과 편

치 못한 마음도 뒤따르게 되고 습관적이고 기계적인 기도

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에서 오는 기쁨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느껴 힘을 얻으며 기쁘게 살아가기도 한다


나는 버스를 타고 묵주기도를 장시간동안 바칠때가 일상

생활중에 편안한 시간이라 생각든다. 물론 초에 불을 켜고

정성껏 묵주기도를 바칠 때보다는 덜하겠지만, 언제 어느

때서부터인가는 모르겠지만 묵주기도 바치는 것이 이제

일상생활에 빼놓아서는 안 될 요소로 삶에 자리잡았다.

묵주기도는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

의 기도이다. 묵주기도를 바치므로써 악의 유혹을 물리치

게 되고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심을 믿게된다.


저번에 공주시에 가서 금강줄기 옆에서 걷기운동을 하면서

묵주기도를 바치며, 여기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걷기를 마치고 그냥

가기가 그래서 공주산성이나 박물관이라도 들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어 그 곳으로 가기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내렸는데, 그 곳 지리를 잘 몰라서인지 목적지보다 앞선 정

거장에 내리게 되어 걸어가는 데 저 멀리 언덕위에 건물이

있어서 자연스레 그리로 발걸음이 옮겨지게 되어 가서보니

그곳이 황새바위라는 순교성지였다. 나는 마음속으로 기뻤

다. 이 곳으로 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고, 성령

께서 함께 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새바위 순교성지

는 들어봤지만, 공주에 있다는 생각은 그다지 하지 않았고,

공주에 와서 황새바위 성지에 들러야 겠다고 생각하지 않았

다. 그래서 나는 성지순례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상

에 절하고, 성지로 올라가서 초에 불을 켜고 잠시 침묵하며

기도하고, 성모님상 옆에서도 초에 불을 켜서 봉헌하고 경배

드리고 내려왔다. 다음에 올 때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

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주산성에 앞서 성지를 먼저들렀
다 갈 수 있게 해 주신것이
너무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전혀 계획이 없었고 생각하
지 않았던 일이었기에 그렇다.

아무튼 주님께서는 저를 이토록 사랑해 주시고 신앙생활에

서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늘 묵주를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해 주시며 기도를 많이 바치든 적게 바치든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

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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