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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께서 부르시다
작성자김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1 조회수3,246 추천수7 반대(0) 신고

제가 묵상기도 자료를 만들어서,
기도를 광범위하게 모니터링 하다보니,
인터넷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된 사람들 중에,
한 분이 묵주기도를 꼭 하고 싶다는 겁니다.

묵주기도를 할 줄 모르는데 꼭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해서 제 전번을 줘서 전화를 하게 했어요.
메일로 설명을 할려니 너무 더딜거 같아서 싸악 말로 단번에 풀려고요!

전화로,
묵주있냐 했더니 묵주없다네요.
보내주겠다 했더니, 남편이 오면 사러가겠다해요.

그래서 일단 메일로 묵주 기도그림 파일을 보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보니 성호경도 모릅니다.
그래서 성호경부터 가르쳐주었어요.

너무 이상하죠?

그래서 왜 묵주기도를 할려고 하냐 물어보았죠.
자기가 암으로 치료받고 지금은 또 다른 암으로 수술받았다해요.

자기네 온식구는 모두가 다 개신교라하네요.
그중엔 목사도 있다네요.

암걸려서 아프면서 이상한 여자가 계속 꿈에 보였다합니다.
그여자가 '내가 네 엄마다' 그러드래요.

그래서인지  실제로 이사람은 누군지도 모르고, 부르기는 엄마라 부르더라고요. 

그 엄마가 꿈속에서 9일간 기도하라고 그랬다해요.
그리고 아픈부위를 쓰다듬으며 내가 고쳐주겠다 했대요.

워낙에 천주교에 대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그 여자가 누굴까 했다네요.

그런데 어느땐 사람이 많이 모인곳엔 자기 눈에 보인다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다들,
여자가 보이면 안좋다해서 걱정하면서요,
도대체 누구지? 궁금해하면서.

그러다가 어느 날,
아주 불현듯이,
그 여자가,
즉, 그 엄마가 천주교의 여자가 아닐까를 생각하게 되었다네요.

그런데 며칠  후에,
친정 엄마가,
"아무래도 네가 말하는 그 여자가 천주교에서 숭배하는 여잔가보다.
왜 천주교가면 성당 앞에 있는, 그있잔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한테 엄마라하면 그 여자일거 같다.
예수님 엄마니까...
네가 그동안 하나님앞에 해온게 있어서 그 여자가 너를 살려주었나보다.
그러면 너는 그 여자를 숭배하는 천주교에 다녀야할거 같다.
너는 그냥 천주교 다녀라"고 하시더랍니다.

그리고 며칠후에,
옆 집 사는 아줌마가 인터넷 사이트를 알려주더래요.
그래서 들어가보니 종교방이 있어서 천주교를 클릭했더니, 그곳의 천주교 카페를 소개했더랍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보니 제가 묵상 기도 자료와 함께,
묵주 기도 안내를 하고 있더라네요.

(그때마침 로사리오성월이라서,
그리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성서 묵상하는 방법을 올려 준 것인데요.)

그래서 보니 '자기에게 그 엄마가 하라는 기도가 묵주기도인거 같다'고,
자기도 꼭 하고 싶다고 알려달라고 한겁니다.

저랑 이야기하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더라고요.
그 엄마가 저를 보내주신거라고요.
실상 제가 한 것은 카페에 자료 올리는 것하고,
기도하는 방법만을 말해준것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저도 신기했습니다.
성모님께서 그렇게도 부르시구나, 싶어서요.

그 자매님의 쾌유를 빌면서
오늘도 묵주를 들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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