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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1 조회수484 추천수0 반대(0) 신고

언재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언젠가 배를 타고 섬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육지에 가까운 바다는 파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육지에서 멀어지자
파도가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밀려왔습니다.

배는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렸고 파도를 타고
온 바닷물은 배를 뒤덮었습니다.

선장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은 선장은 배를 돌려 파도 경사면으로
조심스럽게 배를 몰았습니다.

그 '순간 이제는 죽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성경 말씀 :

"주님, 이제 저희가 죽게되었습니다. 제발 살려 주십시오."
배는 몇 시간 사투를 벌인 끝에 우리를 간신히 항구에
내려놓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때 주님께서 저희 아이들을 사랑하시어
살게 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그 배 안에
우리와 함께 타고 계셨던 것이 분명합니다.

故 최 민 순 신부님의 "고인의 기도"라는
시에서처럼 힘든 우리의 인생 여정에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함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넓은 길, 편편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님과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 주소서.

                1월 매일 미사책/P.167면에서. . . .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까?

지난 날 어려웠던 그때,
주님께서 함께 계셨다는 것을 깨달으면
우리는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이 바로 믿음이고
우리는 그 믿음을 굳게 해야하겠습니다.

오늘 주님과 함께 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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