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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전 봉헌과 십자가 봉헌 [완전한 사랑으로 부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2 조회수355 추천수0 반대(0) 신고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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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서 915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는 다양한 복음적 권고를 받고 있다. 모든 신자는 완전한 사랑으로 부름 받는다. 이 사랑은 봉헌 생활의 소명을 자유로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위한 독신 생활의 정결, 청빈, 순명의 의무를 지운다. 교회가 인정하는 일정한 생활 신분에서, 바로 이 복음적 권고의 서원이 하느님께 ‘봉헌된 생활’의 특징이다.

교리서 929 재속회 회원들은 “온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이러한) 성화를 위해 봉헌된 생활”로 “세속 안에서 또 세속으로부터 교회의 복음화 임무에 참여”하는데, 이들의 존재는 세상의 누룩과 같다. 이들의 그리스도인 생활의 증거는 현세 사물을 하느님께 맞게 정돈하고 세상을 복음의 힘으로 교화하기 위한 것이다.

교리서 529 예수님을 성전에서 바침은 아기 예수님께서 주님께 속한 맏아들이심을 보여 준다. ... 예수님께서는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아, “만민의 빛”, “이스라엘의 영광”으로 인정되셨으나, “반대받는 표적”이기도 했다. 마리아에게 예언된 고통의 날카로운 칼은 또 하나의 봉헌, 곧 하느님께서 “모든 민족 앞에 준비하신” 구원을 베푸실 저 완전하고 유일한 십자가의 봉헌을 예고한다.

교리서 565 예수님께서는 당신 공생활의 시작, 곧 당신의 세례 때부터 구속 사업에 온전히 봉헌된 ‘하느님의 종’이시며, 이 일은 당신 수난의 ‘세례’로 완성될 것이다. 교리서 610 수난 전날 아직 자유로우실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만찬을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성부께 드리는 자발적인 봉헌의 기념으로 삼으셨다.

교리서 739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기름부음’이시므로,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지체들을 양육하고, 치유하시며, 그들의 상호 기능을 유기적으로 조직하시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며, 증언하도록 그들을 파견하시고, 성부에 대한 당신의 봉헌과 온 세상을 위한 당신의 전구에 그들이 참여하도록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성사들을 통하여 당신 몸의 지체들에게 거룩한 분이시고 또한 거룩하게 하는 분이신 당신 영을 주신다

교리서 901 ...생활의 어려움을 인내로이 참아 받는다면, 그 모든 일을 하고 더욱이 삶의 괴로움을 꿋꿋이 견뎌 낸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영적인 제물이 되고(1베드 2,5 참조), 성찬례 거행 때에 주님의 몸과 함께 정성되이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된다. 또한 이와 같이 평신도들은 어디에서나 거룩하게 살아가는 경배자로서 바로 이 세상을 하느님께 봉헌한다.”

교리서 933 ... 그리스도의 오심’봉헌된 모든 사람의 삶의 원천과 방향이 된다. <오시는 왕을 선포>

교리서 1105 성령 청원 기도는 사제가 성부께, 거룩하게 하시는 영을 보내시어 봉헌 제물을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되게 하시고 또 신자들이 그 살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들 스스로 하느님께 드리는 산 제물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청하는 기도이다.

교리서 1368 성찬례는 교회의 희생 제사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는 그 머리와 함께 봉헌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온전히 바친다. 교회는 성부께 드리는 그분의 전구와 결합된다. 성찬례에서 그리스도의 제사는 그 신비체의 지체들의 제사이기도 하다. 신자들의 삶, 찬미, 고통, 기도, 노동 등은 그리스도의 그것들과 결합되고 그리스도의 온전한 봉헌과 결합되며, 이로써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된다. 제대 위에서 바치는 그리스도의 제사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분의 봉헌과 결합가능성을 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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