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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쎄미나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5 조회수923 추천수2 반대(0) 신고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면 용서해주시구요.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서요…

성령쎄미나를 총 일곱 번 받았나봐요. 몇 번 받았느냐는 중요하지는 않겠지요?

처음 받았던 미원본당에서의 일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쎄미나 받는 8주동안 거의 TV를 안보고 작은 방에서 성서를 자주 읽었어요.

쎄미나가 끝날 무렵인 체험시간에 어느분이 갑자기 이상한 언어의 외국어로 말하니까 다른 사람이 그것을 해석 하였어요. 어느나라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처음 세미나에서 신령한언어를 한 것 같아요. 20여년 전이라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이인복 마리아님 테이프도 자주 듣곤하고 했었지요. 미리내소속 작은 수녀님이 종신서원을받게되어 원장수녀님과 신부님과 신자 몇몇이 봉고차를 타고 좁은 길로 미리내를 가고 있는데 신부님께서 이인복님 테이프를 틀어 주신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좋아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았어요. 미리내 성당은 그 때 처음가는 곳이어서 둘러보니 땅도 넓고 건물도 웅장하고 거룩한 곳이고 해서 사람들도 많았어요 종신서원식 볼만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그런 곳에 한 번 가면 은총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네요.

 

쎄미나받는 중에 율동하는 시간이 있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따라하고 보는 것들이 치유받는 것의 하나의 역할을 했던 것 같네요.

200여명이 쎄미나를 받은 것 같은데 안수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고, 계속 신령한 언어(방언)를 사람들이 하면서 기다렸어요. 저도 그렇게 했고요.

 

쎄미나 끝나고 은총을 충만히 받았는지 몰라도 충주성령대회도 가고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도 가고 대전에 가기도 했었어요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갔을 때에는 한 겨울이라 추위에 고생을 했죠 기차를 타고 삼랑진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내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덜덜 떨었어요. 아침이 되어서 평화의마을로 들어서니 수녀님께서 친절히 맞아 주시며 좋은시간 되라고 하셨어요. 아마 1일 피정이었던 것 같은데, 음악 봉사자가 연주를 했던가, 찬양을 했던가 한 것 같은데,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았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하나의 치유인 것 같네요.

 

초정 성령회관에서는 봉사자를 위한 성령쎄미나를 다 받고서도 봉사를 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강사님께서 무시무시한 말씀을 하셔서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성서의 말씀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성서백주간 지도해 주셨던 수녀님 말씀도 생각이 나서 쎄미나 받고는 교만하지 말아야 할 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생활하면서 제가 뭐나 된 것처럼 착각하고 허황된 생각을 한 적들이 있습니다. 성서에 있는 내용입니다.

 

초정 성령회관에 봉사자 따라 철야에 일찍가서 기도모임에서 처음 쎄미나 받았을 때에 느꼈던 것처럼 어느 분이 이상한 예언의 말씀을 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해석해주고 했지요. 저도 입을 열어 기도하고 성령의 감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성당에서도 두 번 받았고, 미원성당에서 성령의 힘으로 복음을 전하러 다녔고, 또 그 힘으로 성당의 그 많은 향나무들을 그다지 힘든줄 모르고 예쁘게 가지를 쳐주었는데 5년정도 한 것 같네요.

 

성서 지도해 주신 수녀님께서 저를 생각해 주셔서 전례의 독서를 도맡아 할 수있도록 신경써 주신 것 같았고, 아직도 시골의 아름다운 성당에서의 기억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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