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숨겨진 보물을 발견함.(마태 13,44-46)

이 피정 중에,
우리는 숨겨진 보물,
즉 값진 진주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 한 사람이 그것을 찾았을 때,
그는 기쁨에 넘쳐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것을 삽니다.

숨겨진 보물, 값진 진주를 찾았기에
이것을 결정적으로 가지기 위해 필요한 희생을

쉽게 치룰 수 있습니다.

보나벤투라 성인은 밭에 숨겨진 보물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비로운 사랑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로마 8,18)

그리고 한 사람이 신뢰와 사랑으로 주님께로 향할 때,
이미 저지른 지난날의 죄들은 보다 아름답고 한 층 강렬한
은총의 기회가 됩니다.

주님은 당신의 끝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잘못을 사랑 속에
진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드십니다.

여기서 진전이란 자비로운 사랑을 수용하는 것이기에,
주님께로 향하지 않으면 결코 가능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의롭게 하시려”는
자비로움이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이 숨겨진 보물,
즉 그리스도의 존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너그럽기
그지없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발견했다고 감격해서
말하고 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뻐하며 매우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선물을 받아들여야할 이유가 많습니다.

성체성사에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충만함을 가득 부어주기 위해 주어집니다.

               “사랑의 여정”
          엘바르 바노에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예수님의 마음과 자비로우신 너그러움을 우리가

알았다고 해서 그대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하는

문제 실로 힘든 일니다.

그것을 살 수 만 있다면 또 다른 문제이지만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 바로 나를 죽이고, 또 나의 희망이 아니라

이웃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에서 우리는 움추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많은 분노와 함께 일어나는 사건들을 참회외 양심성찰을 통하여

단련되고 불덩어리를 녹여서 회심의 기회로 삼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