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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인들과 섞이는 두 가지 방법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7 조회수399 추천수0 반대(0) 신고
죄인들과 섞이는 두 가지 방법

우리가 설사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죄인들과 섞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첫번째 방법은,

내가 용서받은 죄인이며, 만일 주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지 않으셨더라면, 나는 저 아래 다른 어떤 죄인들보다도
더 밑으로 떨러졌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를 보호하시어, 어떤 의미에서 큰 죄를
짓기 전에 구해 주셨습니다.

나를 많이 용서해 주셨고,
그래서 나의 감사하는 마음은 큰 것이어야 합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죄를 없애 주신
당신의 은총과 당신의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한 당신의 은총에 감사합니다.

내 잘못으로 저질렀던 악과 당신의 섭리 덕분에
저지르지 않은 악, 이 모든 것이 용서 받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젊은 시절의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 나름대로 큰 죄인들
가운데 섞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또 회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 죄에서
항상 보호받고 있는 큰 죄인으로 여겼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나의 죄와 함께 어떻게든 내가 짊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죄인들이 용서를 받고, 그들이 더욱 많은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며, 나는 그들 가운데 섞여 있는 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겸손과 자비의 의미에 이르게 하시어
세상의 죄를 스스로 짊어지신 하느님의 어린 양이신 당신과
일치되게 하시며, 또한 죄인들의 피난처이신 성모 마리아와도
일치되게 해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영성생활을 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자세를 가질 수 있는 은총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복음이 말하는 바, 사랑 속에 진전하는 데 가장 큰 방해가 되는
바리사이주의에서 철저하게 자유로와지고 변화되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야합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르 바노에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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