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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 최고!
작성자김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8 조회수3,433 추천수3 반대(0) 신고
가게넘어가서 보증금 다 날리고,
집팔아서 빚잔치하고,

그러고보니 갈데가 없는거있죠!

그래서 어쩝니까?
묵주잡고 매달려봐야죠!

제가 성질급해서 54일기도를 잘못합니다.
아니 날마다는 몇단씩 해도 왜54일이라고 생각하면 미리서 못하는건지....

그래도 너무나 중대하니 처음으로 54일기도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여간 어찌어지해서 마쳤습니다.

어!
기도를 마쳤는데 응답이 없네요!
아니 !!!!!
내가 힘들여 기도했구만 대답을 안하시네?!
어찌 이런일이?!
너무 정성이 없었나?

하긴 어떤날은 성당친구들과 밤늦도록 노래방에 있다가 기도한적도 있으니
그거 들어주시면 더 이상한거지!....
그러면 다시 해야할거나?!

다시할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서 
걍, 그냥 주는대로 살자! 하고 말았습니다.

54일기도 끝나고 그 다음 날에 사촌언니가 백화점에 나오라고 연락을 했어요.
근데 가는길에
지하철타고 가다가 구두가 삐끗해서 신발이 망가져버렸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형부가 저를 실어다주어야하는데,
다른백화점에 가게가 있어서
거길 함께 가야만이 집에다 실어다 주는거  있죠.ㅠㅠ.

에고! 이늠의 신발이!!!!!!
하면서 투덜거리면서 몇시간을 기다려서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그이후로 그사촌언니네가 백화점안에 있는 가게를 (제가 신발때문에 따라가야했던가게)
처분하게끔 일이 진행되는거 있죠.
사실 아무일도 아닌데 괜히 사촌언니의 불안이 커져서 그가게를 가지고 있을수 없게 된것입니다.
진짜! 
그가게를 처분해야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데 자꾸만 그가게가 불안하다고 처분하고 싶어하는것입니다.

사촌형부는 난리나고!
그가게에 눈독들이는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달라고 아우성이었죠.

일 돌아가는 것을 보니,
혹시 그가게가 54일 기도의 응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결정적으로 돈이 없는겁니다.

5000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할수가 없었어요.
저도 속만타고!

이거 기도를 어찌해야하는지!!!!
돈달라해?
말어?

그러고 있는데,
하루는 동네 자매님이 다음 날에 장례미사가 있다고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게 하느라 평일미사 못가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가게 카운터에서 앉아서 묵주기도를 하고 있으니 마음속에서
미사를 가야겠다고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갔습니다.

내 돈 날리고 다시 돈얻어서 가게를 해야하는지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눈이 벌겋게 울었어요!
속상해서.

미사끝나고 나서 동네 자매를 만났는데,
제 눈을 보더니 갑자기 마음이 심한 동요를 일으켰어요!
그자매가 막 울려고 해요!

그래서 상황을 말해주었어요.

그자매가 자기가 전주에 신탁에 묶인돈을 풀었다해요.
그래서 3000을 빌려준다해요.

근데 또 2000을 어디서 빌려요?!

그날 밤에 한 자매님이 놀러왔어요.

제가 반장일때에 형제님이 갑자가 돌아가셔서 
제가 초상을 주관해서 치뤄준적이 있었는데 
남편과 제가 가게 문닫고  5일동안 나서서 도왔는데,
그일로 저에게 늘고마워하던,
그자매님입니다.

그자매가 2000을 빌려준다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에 바로 돈이 다된것입니다.
저도 깜짝 놀랬죠!

그거 거지고 사촌언니에게 갔어요.
사촌언니는 너무 놀랬죠!
"어떻게 돈이 되었어?
난 아무래도 너의 하느님이  젤 샌거 같아!
이거 내가 가게를 처분해야할일이 아닌거 같은데,
너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는거 같아"

"마저! 내가 기도했거든.
내 성모님이 최고야!"

그때에,
제 마음은 정말 성모님 최고라는 생각이..ㅋㅋ

그러고보니 물밑작업중인 사람이 다 개신교 사람들인데 저만 성당사람인겁니다.
당연히 가게는 우리게로 넘어왔죠!

지금 되돌아보니 
갑자기 신발 끈 떨어진 일,
사촌가게 둘러본일,
장례 미사 갔던일들
그전에 초상 치룬 일들이
다 주님께서 주신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모두가 합해서 선을 이루었네요!

또 그러기까지 성모님의 도우심이 있었다고 믿어집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 저의 모든일을 통하여 찬미와 감사를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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