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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종은 싸워서는 안됩니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8 조회수744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의 종은 싸워서는 안됩니다. (2티모 2,24)


 

제가 오늘 읽은 성서 말씀중에 한 구절입니다.

누구나 십자가가 있듯이 나는 악습중에서 말에 걸려 넘어질 때가 있다.

예수님께서도 화를 내셨다고 하셨다. 화내는 자체는 죄가 아니라고 해서 그냥 넘기기보다는 ‘분노’를 가급적 피해야 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반대자들을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데 생활에서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지 않는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에서 ‘소통’이란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말을 주고 받으며 의사소통을 하고 지내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이라지만, 자칫 말로 죄를 짓지 않고 잘 대화하며 지내는 것 또한 어렵다. 원래 나는 말을 잘하는 편이 못된다. 어떤 때는 말이 많아질 때가 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라는 말씀에 위안을 삼기도하고 잘못된 것 지적할 때는 지적하고  꾸짖을 때는 꾸짖고 하여 목소리 높일 때도 있지만 그것도 가급적 피하여야 할 것 같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그렇고 기도도 올바르게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어디에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얼마전에 평화방송 TV 성서백주간에 신부님이 강론중에 신부님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셔서 신부님이 하느님께 저 사람좀 저주의 말은 아니더라도 어떻게 해졌으면 하고 기도하셨는가 보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안 좋게 됐다고 하셔서 그 후로는 그런 말은 안한다고 하셨다. 생활하다보면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교우라 하더라도, 한 두 번 좋은 말로 해서 통하지 않으면 대화를 하더라도 피상적인 말로 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이 아직 남에게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되며, 쓸 데 없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저 자신도 허물투성이니만큼 슬기롭게 생활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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