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시 돋친 농담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9 조회수647 추천수0 반대(0) 신고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마르코 7:25-28).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한 소녀가 친구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모든 사람이 자리 잡고 앉자 소녀는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아무도 기도를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 소녀가 양처럼 양순하게 말했다.
“여러분들은 기도도 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나의 애완견과 같군요.”
유대인들도 이방인들을 개 취급했다.
이방인들이 하느님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개’는 그리스어로 ‘애완견’을 뜻했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예쁜 강아지’라고 부르듯이
예수님께서는 농담조로 이방인을 ‘귀여운 강아지’라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계속 문을 두드리면, 언젠가는 어떤 사람을 깨울 수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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