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평일미사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09 조회수680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제는 미안했습니다.

어제 기도회에 가서 기도하는 날인데 통일음악회에 갔다 올려고 마음먹고 미사와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런데 오후에 전례부장에게 연락이 왔는데 해설자가 감기에 걸렸으니 대신 해설을 해 줄 수 없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어디에 갔다올려고 한다고 대답하고 다른사람에게 부탁해 보라고 하고, 그래도 사람이 없으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다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짜증나는 일도 있고하여. 주님께서 성당가라고 하시는 모양이라고 생각해서 하겠다고 답장을 했다.


 

짜증나는 일로 해설하는 동안과 미사후의 기도회시간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계속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감사기도시간에 입을 열어 오늘 미사와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고 어디에 갔다올려고 했는데, 전례해설때문과 기도회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올 수가 있었다고 했다.


 

작년 1년동안 평일미사에 개근 하느라고 굉장히 힘이 들었다.  목요일 저녁을 제외하고는 평일에는 매일 가야 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평일미사없는 목요일과 주말에는 하고 싶은 일과 등산을 다녔다. 1일여행으로 부산 태종대 갔다오는 일외에는 혼자다녔다. 편한점도 있었지만, 여행은 유혹도 따르게 된다. 주로 국립공원의 산들을 오르고 내렸는데, 산에가니 정말 공기맑고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게 되었다. 정상에 오르는 기쁨은 참으로 좋았다. 먼 거리에 갔을 때는 시간상 산에 오르다가 중간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아픈허리도 덜 아픈 것 같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북한산에 오르고 싶다.


 

평소에 어디를 다녀보지 않은 편이고, 미사참례하느라고 성당과 집, 직장, 도서관정도밖에 가보지를 않았었다.


 

1년개근하면, 주교님께 방문드려 인사하고 악수하는 줄 알았고, 기념장도 하나받아 보관할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그렇게 되지않았고, 본당신부님께서 개근자 5명에게 성경과 기념증서를 하나씩 주었다. 남자1명에 여자4명이 개근하여 남자는 달랑 나 혼자였다.

미사참례와 고해성사를 통하여 치유되는 것도 느낀 것 같은데, 아직 진정한 하느님을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년개근 후 미사에서 해방되었다는 생각에 한 일주일정도 쉴려고 했는데 그것 또한 그렇게 되지않고 미사에 나가곤 하는데, 좋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다음에는 신부님께서 주신 성경으로 또 성경을 읽고 싶다. 그 동안 공동번역 성서와 새로운 성경을 색깔별로 골고루 다읽고 작게나온 것까지 읽어와서 스물 대여섯번쯤 읽은 것 같은데, 속된말로 까불고 교만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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