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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12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 17, 20-21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12 조회수362 추천수0 반대(0) 신고

2월 12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 17, 20-21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Ille autem dicit illis: “ Propter modicam fidem vestram. Amen quippe dico vobis: Si habueritis fidem sicut granum sinapis, dicetis monti huic: “Transi hinc illuc!”, et transibit, et nihil impossibile erit vobis ”. 

He answered, 'Because you have so little faith. In truth I tell you, if your faith is the size of a mustard seed you will say to this mountain, "Move from here to there," and it will move;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you.' 

새김 

마르 9,29의 예수님 말씀은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인데, 마태오는 믿음의 필요와 위력에 관한 말씀으로 바꾸었습니다. 마태오 북음의 예수님은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자주 꾸짖으셨습니다(6,30; 8,26; 14,31; 16,8 참조:17,20;21,21; 28,17). 믿음이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상징어는 마르코 형태(마르11,22-23=마태21,21)와 어록 형태(루카17,6)로 전승‧수록되었습니다. 마태17,20은 혼합 형태입니다. 전혀 의심하지 않고 꼭 믿으면 산이 바다에 빠지고(마르코 형태), 겨자씨 한 알만큼 작은 믿음이라도 있으면 뽕나무가 바다에 심어지게 된다고 하십니다(어록 형태 루카 17,6). 어록 형태가 마르코 형태보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즉 예수님은 어록 형태처럼 발설하셨을 것입니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에선 씨앗 가운데 가장 작은 씨앗을 겨자씨라고 합니다(13,32). 겨자씨마냥 지극히 작은 믿음이라도 있으면 뽕나무가 저절로 바다에 옮겨 심어지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에는, 지극히 작은 원인과 지극히 큰 결과를 대비하시는 예수님 특유의 과장법이 엿보입니다. 그 과장법의 뜻인즉, 전능하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겠습니다. 정말 약한 믿음이 그토록 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나무라신 사례들에 유의 하십시오.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1코린13,2)은 결코 작은 믿음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느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큰 믿음입니다.-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02쪽.  

묵상 

기도만으로는 모자랍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절대적으로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으로 기적은 성취될 수 있습니다.  믿음에 따르는 단식은 이웃을 위한 희생이며, 자신의 욕망과 위안 그리고 쾌락의 추구를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기도

영원하신 아버지,
아버지의 은총이 저희의 희망이며 힘입니다.
저희에게 기쁘게 희생하는 의지를 주시어 아버지의 도우심에 마땅한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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