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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명은 나의 열망으로 나타납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17 조회수332 추천수0 반대(0) 신고
소명은 나의 열망으로 나타납니다.
           (1사무3,1-10)

복음에서,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이끄심이 이와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소명은 인간적인 산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하느님의 선물을 받아 드려야만 합니다.

사무엘은 영성 체험을 했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 엘리가 자기를 부른 줄 알고
그에게로 갑니다.

엘리는 그에게 "나는 너를 부른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린 사무엘은 자신의 영성 체험을 해석하기 위하여
어떤 식으로든 엘리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결국 엘리가 하느님의 소명 체험에 관한 것임을 알아차리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는 합당한
대답을 사무엘에게 일러 줍니다.

소명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곧 아버지의 사랑으로부터 예수님을 통하여 이 사랑 안에
자리잡은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했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하느님께로부터 예수님을 통하여 오는 이 사랑에 함께
하는 것은 경이로운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하여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이끄는 사랑의 흐름입니다.

"나의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의 역동력은,
성부께로부터 예수님에게로, 예수님에서 제자에게로,
제자에게서 다른 사람들에게로, 이렇게 언제나 한계를 넘어섭니다.

"내가 너희를 내세운 것은,
너희가 떠나가서 열매를 맺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명의 목적은 슬픔을 주려는 것도,
제한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그 목적은 기쁨,
즉 경이롭고 충만한 기쁨입니다.

바로 소명은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열망과
일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하여 창조되었고,
마음 속 깊이 있는 이 열망은 소명 안에서 예수님의 마음과
일치하는 데에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르 바노에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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