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누룩은 부패의 상싱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18 조회수365 추천수0 반대(0) 신고
누룩은 부패의 상징입니다.

오늘날 빵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밀가루를
부풀게 하는 누룩은 매우 중요한 생활필수품입니다.

그러나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누룩은 부패의 상징이었습니다.

곧, 누룩은 부패의 근원이며,
일상생활에서는 불결하고 비속한 것을 뜻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과월절 예식을 윤리적으로 해석하며
묵은 누룩을 악의와 사악으로, 누룩 없는 빵을 순결과
진실로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만은 좋지 않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반죽을
부풀린다는 것을 모릅니까?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고
새 반죽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누룩없는 빵입니다. 곧 악의와
사악이라는 누룩이 아니라,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냅시다."(코린5,6-8)

바리사이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킨다고 하면서
배타적이고 위선적으로 살았습니다.

한편 사두가이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식민 통치자인 로마 황제의
하수인이었던 헤로데의 비위를 맞추며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스스로 순수 민족주의자라고 말하던 바리사이들과 로마의 권력자
와 타협하던 사두가이들은 서로 대립 관계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에
관해서는 같은 노선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뜻으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
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삶의 바탕에는
위선과 교만, 부패와 탐욕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사라져 버리는
바닷가의 모래성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향할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의지할 분은 누구입니까?

매일 미사책/P.102-103면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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