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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1 조회수3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참 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군중에게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수난의 길을 막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구체적인 행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인간적인 계산을 넘어서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이용해서 내가 잘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절로 생기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계산을 초월합니다.
사랑하는 사이는 모습도 서로 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의 삶은 상대방에게 거울이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을 닮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면서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라"하는 단서를 붙이셨습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열에 참여하여 오늘의 내 삶의 현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죽음의 길을 가라는 말씀입니다.

오해나 박해를 감당할 모험이나 투신 없이는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제대로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려면
이 세상에서 이방인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십자가의 삶은 고독한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우리는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미사책/P.115-116면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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