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과 복음은 인간역사 진보의 근원이 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3 조회수401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기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자신이 세상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복음 말씀)을 위해서 자기 자신의 전체를 '하느님의 나라'인 성전(교회)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진정으로 '봉헌드리는 삶'을 의미할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마태오 6, 33)는 예수님의 복음 말씀이 살아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 말씀 때문에 '세상의 영광' 앞에 절하지 않는 사람은 비록 자기 목숨을 세상에서는 잃을 테지만 예수님의 복음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생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세상 나라를 보는 사람은 결국엔 세상의 지배를 도리어 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영광에서 세상이 보여주는 그것은 '인간의 영광'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지배할 뿐입니다
인간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의 영광'은 그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예수님과 말씀 때문에 자기 목숨을 "내어 줄 수 있을 때"에는 인간은 '인간 세상'으로 진보할 것입니다. '세상 인간'은 세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보는 인간은 이미 '세상 인간'으로서 세상이 인간을 지배하게끔 해서 세상에게 인간 자신을 양도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양도받은 세상'은 결코 인간을 참으로 해방시키지 못한다 하겠습니다 

인간을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사람은 세상에게 인간을 양도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위해서 하느님 자신을 이미 양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위해서 양도해 주신 분께 인간 자신을 양도해야 하는 것이며 세상은 인간을 위해서 세상을 결코 인간에게 내어 주지 않습니다.

'세상 인간'은 '인간 세상'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사람이 하느님께 인간 자신을 내어 줄 때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당신께 '봉헌의 삶'을 사는 영혼들을 통하여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따라서 사람이 사는 세상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됩니다. 세상으로부터 사랑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복음 말씀 때문에 '세상의 지혜라고 할 수 있는 이념사상'을 버리는 사람은 이로써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안에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실제로 '사람사는 세상'을 찾는 사람, 하느님의 나라를 지금 여기에서 찾는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념사상에 빠진 사람은 세상 안에서 인간이 그 세상을 통하여 인간을 지배하는 것을 만들 뿐입니다.

세상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인간에게 의로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제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사실상 당신의 의로움을 주실 수가 있는 것이다 할 것입니다. 이념 사상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서로에게 적개심을 품게 하는데 이것으로 세상 이념은 참된 의로움을 줄 수 없다 하겠습니다

예수님과 복음 말씀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인간에게 "내어 주는" 자기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세상이 오로지 하느님 영광 안에서 인간의 역사가 그렇게 진보되어 간다 할 것입니다



<끝>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