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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요한 2,4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5 조회수308 추천수1 반대(0) 신고

2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요한 2,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Et dicit ei Iesus: “ Quid mihi et tibi, mulier? Nondum venit hora mea ”.  

Jesus said, 'Woman, what do you want from me? My hour has not come yet.'

 새김

 요한복음에서 “때"는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인 동시에 아들이 영광을 받으실 때입니다. 곧 아버지의 참모습이 아들을 통하여 드러날 때인데, 그 결정적인 실체는 아들 에수님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영광의 때는 아버지 하느님이 미리 정해 놓으셨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존중하여 이때를 기다립니다(성 이레네우스) - 정태현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신약성경주해 요한복음 72쪽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시간”이 곧 성부께로 귀환하는 예수님의 죽음과 직결된 “때”를 전형적으로 가리킵니다(7,30; 8,20; 12,23.27; 13,1). 그러나 여기서는 뉘앙스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은 예수님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우선 예수님의 말 가운데 시사됩니다. 그 ”시간“은 성부의 뜻이 반영되는 ”때“를 가리킵니다(17,1). 성부의 뜻이 곧 아들 예수님의 행위를 규정합니다(5,17.19.30; 10,18; 14,31). 다라서 그 ”시간“은 아들 예수님의 영광과 함께 성부의 영광이 계시되는 것과 관련됩니다(12,23.27.31-31; 13,31-31 참조).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이 성부의 뜻을 따르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어머니에게 알리고자 했다고 하겠습니다. 즉 혈육의 관계를 뛰어넘어 성부와의 관계 속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보고 말한 것입니다(19,26 참조)-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448쪽.  

묵상  

'하느님의 때' 은 우리를 일치시키고 인류로 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하느님께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때가 오면 주님은 개입하십니다.
그러므로 저희에게는 주님의 거룩한 뜻과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인내와 신뢰가 더욱 필요합니다.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 손에 저희의 모든 것을 맡기게 해 주십시오.
저희 삶의 나그네 길에서 저희를 인도하시고 굳센 맏음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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