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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인의 성찰 : 성숙한 신앙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6 조회수34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신앙인의 성찰 : 성숙한 신앙

마르타는 매우 호감이 가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베드로처럼 활동적이며 다소 충동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르타는 자기 활동이 올바른 것이라고 믿고
동생이 자기를 도와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꾸짖습니다.
그분은 그녀에게 어떤 것이 더 나은지를, 즉 우선하는
것은 활동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 묵상하며,

그 다음에 활동이 올바른 방향을 잡는 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마르타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것을 알자마자
그분을 마중하러 나갑니다.

즉시 반응하고 떠납니다.
반면 마리아는 집에 앉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르타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먼저오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주님,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간단하게 말합니다.

그녀가 예수께 드린 말씀이 온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의 근저에 행동이 아닌 신앙을 두신
예수님의 교육을 받아들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마르타는 그 첫번째 신앙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라도 주님이 하느님께 청하시는 것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주님께 베풀어 주실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런 신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는 약속
으로 그녀에게 대답하십니다.

마르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라고 덧붙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려는 것은
이것이 아니였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더라도
살 것이다."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시련은
언젠나 은총의 기회입니다.

우리는 시련과 함께 주어지는 이 은총에
눈을 떠야합니다.

슬퍼하고, 또 때때로 낙담하는 인간적인
단계에 머무는 대신에,

우리는 눈을 들어 예수님을 우러러 보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려 하실 뿐아니라,

전달하고자 하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라는 이 말씀을 깨달아야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 것이다.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예, 주님, 주님은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리스도요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습니다."

바로 이것이 꾸중과 시험을 통하여 예수께 신앙교육을
받은 활동적인 여성 마르타의 예입니다.

활동 대신에 신앙을,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곳에 두었습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르 바노에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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