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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혹자의 죄로 이끄는 악한표양 대처 [감정의 정숙]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8 조회수511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마태오 6, 9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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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악의 유혹에 넘어가 역사의 시초부터 제 자유를 남용하였다.”인간은 유혹에 넘어가 악을 저질렀다. 인간은 선에 대한 갈망을 계속 간직하고 있지만 그 본성은 원죄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인간은 악으로 기울게 되었고, 쉽게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다


악한 표양은 악을 저지르도록 타인을 이끄는 태도나 행위이다. 악한 표양을 보이는 사람은 이웃을 악으로 이끄는 유혹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덕과 정의에 해를 끼침으로써, 그의 형제를 영적 죽음으로 이끌어 들일 수 있다.


육체의 정숙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감정의 정숙도 있다. 예를 들어서, 감정이 정숙한 사람은 인체에 대한 변태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물들을 거부하고, 사생활의 비밀을 지나치게 들추어 내려는 대중 매체들의 유혹을 거부한다. 감정이 정숙한 사람은 유행의 유혹과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의 압력에 저항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을 취한다.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은 죄에 떨어진 인간의 생활과 문화를 줄곧 쇄신하고 언제나 위협적인 죄의 유혹에서 흘러나오는 오류와 악을 극복하며 제거한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므로”(마르 1,15), 예수님께서는 회개하고 믿음을 가질 것과, 깨어 있을 것 호소하신다. 제자는 기도 중에, 비천하게 사람이 되신 주님의 첫 번째 오심을 기억하고,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희망하면서, ‘언제나 계시며, 오시는 주님’을 깨어 기다린다. 스승과 일치하여 바치는 제자들의 기도는 하나의 싸움이다. 깨어 기도함으로써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기도는 노력을, 그리고 유혹자의 계략과 우리 자신에 맞서는 싸움을 전제로 한다. 기도의 싸움은, 평소에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영적인 싸움’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살기 때문에, 사는 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시련을 이겨 내는 힘”을 다지기 위하여 인간의 내적 성장에 필요한 “시련”,
죄와 죽음으로 이끌어 가는 “유혹”을 분별하도록 하신다.

또한 우리는 유혹을 ‘당한다’는 것
유혹에 ‘동의한다’는 것도 분별해야
한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고 말하는 것은, 죄로 이끄는 길로 우리가 들어서는 것을 허락하지 마시도록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다. 이 청원은 분별력과 용기를 주시는 성령을 간청하며, 깨어 있을 수 있는 은총과 끝까지 항구하게 하는 은총을 청하는 것이다.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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