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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언[6]/위대한 인간의 탄생[6]/창세기[2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2-02-29 조회수344 추천수0 반대(0) 신고

 혹자는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원숭이는 어디서 진화되었을까? 그리고 우리 인간은 다시 어디로 진화할 것인가? 호랑이와 사자는, 토끼와 거북이는 어떤 동물에서 진화되었고 언젠가 어떤 동물로 진화될 것인가? 그것은 진화 원리로는 결코 풀릴 수 없는 난센스적인 발상이다. 
 성경의 창세기 저자는 창조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적이고도 근거를 제시해가면서 창조 질서의 과정을 그렸다. 우리가 믿는 종교의 교리에서 이 창세기의 천지창조가 그야말로 비과학적이라고도 한다. 과연 성경만큼 그 일정에 따라 천지 창조를 과학적으로 여러 근거를 제시해가면서 묘사한 게 어디 있을까? 
 단편적인 설명은 간혹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천지 창조이전부터 지금의 천지창조와 같은 보시기에 좋은 모습을 이렇게 세부적으로 설명한 것은 아마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아주 과학적으로. 나는 감히 이 성경의 묘사가 아주 과학적인데 근거한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그래도 ‘이게 어디 과학적이지?’하며 괜한 트집을 잡기도 하리라. 그렇지만 꼭 미분/적분같은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고 몇날 며칠 몇 시까지 언급한다고 과학적이지마는 않는다.
 대형 태풍의 발생 및 그 진로, 쓰나미같은 해일을 수반하는 지진의 발생 위치와 그 시기, 그리고 휴화산의 폭발 시점의 개략적인 것은 추측은 할지언정 정말 과학적으로 족집게는 될 수 없다. 어쩜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에 해당하는 부분도 그기엔 반드시 있으리라.
 우리는 이 천지 창조를 과학적 근거로 추론하는 것도 때론 필요하지만 최초의 탄생 과정은 신비의 분야로 취급하는 것이 당연 옳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 후 그 사이사이의 여러 진화 과정은 각종 임상 실험을 통한 과학적 추측과 모형 제작을 통해서 규명되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아니 밝혀져야 한다. 그것이 학문이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일부 신비에 쌓여있다. 우리는 그 신비를 믿기에 이렇게 자랑스럽게 신앙인의 생활을 하고 있다.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삶의 보람을 느낀다. 우리가 믿는 종교는 신비의 연속이다. 
 그분의 동정 마리아로부터의 탄생은 신비 그 자체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3일만의 부활은 신비를 넘어 허무에 가까울 정도로 치가 떨린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가 일체되는 그 하느님의 신원은 과연 우리가 어떤 언어로 설명을 하면 잘 이해될까? 
 이 신비스런 신비를 믿으면서 유독 천지창조의 신비를 우리가 의심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 신비를 굳이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속성이 풀린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이 천지는 지금의 우리에게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것 자체가 신비와 문명의 이기를 합한 창조물이다. 최초의 신비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풀리지 않는 현실에 우리는 산다. 이게 우리의 삶이고 우리라는 존재이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우리는 우리 몸을 얼마나 잘 해부하여 이해하고 있는 지 자문자답해 보아야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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